'다공일수'를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어쨌든 누군가와 맺어져서 맘편하게 봤으면 하는 심정으로 1권에서는 윌과 커플을 바랬는데 어째 회차가 계속될 수록 클라트에게 더 맘이 가고 있습니다.도대체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길래 저리 애절하고 절절한지..어째 거품이 되어 사라질 인어보다 더 메인같아 보이네요.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vs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이런 구도는 세상 난제이기는 한데 가장 재미있는 문제라 수인 메롤이 어떤 선택을 할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설마, 한낮의 꿈이었다는 둥 우리 셋이 햄볶아요~ 이런 결말로 가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