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코프 문학 강의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김승욱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훌륭한 작가의 전범이 될 만한 책 읽기다. 작가가 읽는 방법은 일반 독자나 비평가가 읽는 방식과 다르다. 그들의 이야기는 훨씬 애정이 많고 실질적이며 유연하다. 그리고 읽어내는 포인트들이 사랑스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롤랑 바르트, 마지막 강의
롤랑 바르트 지음, 변광배 옮김 / 민음사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감탄하면서 읽는 책이다. 하이쿠에서 소설 쓰기로 넘어가는 이음새가 대단하다. 그리고 둘을 연결할 수 있다는 발상도. 하이쿠 예술을 잘 즐기지 못했는데, 바르트의 글을 읽고 그 미학을 알게 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탈로 칼비노의 문학 강의 - 새로운 문학의 길을 찾는 이들에게
이탈로 칼비노 지음, 이현경 옮김 / 에디토리얼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칼비노, 너무나 훌륭한... 훌륭한 강연집이 많지만, 그의 철저한 구조와 계산된 언어, 하지만 독자는 잘 예측할 수 없는 그의 내면의 풍부함과 사고의 무한함 등으로 이 강연은 빛이 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 조지 손더스의 쓰기를 위한 읽기 수업
조지 손더스 지음, 정영목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장 사랑하는 책, 너무나 대단한 책. 따뜻하기 이를 데 없고 치밀하기가 빈틈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와 타인을 번역한다는 것
줌파 라히리 지음, 이승민 옮김 / 마음산책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은 한번에 하나씩만 열 수 있다. 작가는 모국어 안에서보다 타언어로 건너갈 때 암흑의 문을 열며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된다. 그 모험을 감행한 이들은 극소수고, 그걸 해낸 라히리는 경외심을 일으킨다. 공부하듯 읽어야 하는 에세이지만, 그 과정이 독자를 좀더 높이 이끌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