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브로콜리 선데이스쿨 - 하나님을 예배하는 어린이는 다 모여라!
장보영 글, 박연옥 그림 / 예키즈 / 2014년 9월
평점 :
예키즈
브로콜리 선데이 스쿨
예키즈 - 예수전도단의 어린이 출판사예요.
아이들 성경동화나 기독교그림책 하면 아주 어린 유아기 책이나. 아님 너무 오래전에 나온 이야기책들이 많아요.
크리스쳔으로서 항상 아이들에게 말씀 안에서 자라게 하고. 표현은 좀 그렇지만~ 아이들 눈높이에 맡게 좀 세련된 신앙동화책을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요즘 예키즈에서 나온책들이 너무 좋아서~ 정말 팬이 되어 버렸네요.
제목도 특이한 브로콜리 선데이스쿨
오늘이 주일이라 우리 아이들도 주일학교에 갔는데. 아이들이 자라면서 주일학교에 가기 싫은 날이 있잖아요.
그 아이들의 마음을 재미있게 그려놓은 책이랍니다.
이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쓴 프롤로그가 참 재미있어요.
맞아요. 사실은 어른들도 때로는 교회에 가기 싫은 날이 있지요.
하지만 왜 예배에 참석해야하는지. 조근조근 삼촌처럼 이모처럼 설명해 주고 있네요~
이 책의 주인공은 나 예요. 이름은 힘찬이 !! 달란트를 줄때는 교회에 잘 다니지만 그렇지 않은 날은 ㅠ.ㅠ
자.. 그런데 괴짜 전도사님을 만나네요. 학교앞에서 유희왕 카드를 나누어 주는 아저씨~
엄청 좋아서 카드를 받았는데 카드 뒷면에는.. 너 이카드 좋아하지?
하나님은 그보다 훨씬 너를 사랑하신데~ 요렇게 써진 ㅎㅎ
그리하여 새로운 전도사님과 힘찬이의 이야기가 그려져요.
그럼 제목이 왜 브로콜리 냐구요? 전도사님 부모님이 브로콜리 농사를 짓거든요.
하지만 이 전도사님 정말 만만 치 않네요. 아이에게 책 주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봤는데 정말 재미있어요.
무엇보다 주일학교 가는걸. 이렇게 속 시원하게?? 아이들의 마음을 긁어준것 같아서. 공감이 가는 내용이예요
아이들이 주고받는 메세지나 대화 그리고 내용들이 다 요즘 주일학교에서 하는 내용들이라
거부감이 없는 내용들이예요.
아이들은 괴짜 전도사님을 통해 참예배를 알아가지요.
아후.. 괴짜 전도사님은 좀 특별하지만 브로콜리 처럼 유기농 전도사님 이였네요.
요런 스타일책 또 나왔으면 좋겠어요. 읽기 독립을 한 우리 첫째 곰돌이가.. 참 재미있게 읽은책~
글밥이 좀 많은가? 했는데 글자가 다른 책보다 커서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어릴때부터 이런 좋은 내용의 신앙서적들을 읽고 바르게 커나가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