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회 수요에 대해서 판단을 잘하고 책임을 지는 거.
판단력과 책임감, 이 두 가지를 잘 끌어가는 게 ‘퍼블릭 마인드가아닐까 싶어요.
한 가지 덧붙이자면 공무원. 공인으로서 자세도 중요하고, 나한테 관대하고 남한테도 관대한 사람이 있어요. 좋은 사람이지. 근데 이런 사람들은 뭘하지 못해요. 공인은 이러면 안 돼. 남한테는엄한데 나한테는 관대한 사람도 있어요. 아주 이기적인 사람이야.
반대로 남한테는 관대한데 자기한테 엄한 사람은 도덕주의자라고할 수 있을 거예요. 이것도 공인의 자세는 아니라고 봐. 공인의 자세는 남한테도 엄하고 나한테도 엄해야 해요. 그래야 공적인 기강이 서니까요. - P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