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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verly 베벌리
닉 드르나소 지음, 박산호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12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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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 배우는 만화
핑크복어 지음 / 돌베개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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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생활 1- 그래서 식물이 좋아
안난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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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처음
이송현 지음, 박냠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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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체력- 근육운동부터 자기방어까지 운동 코치 박은지의 내 몸 단련법
박은지(데조로) 지음 / 메멘토 / 2019년 10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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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 싶어- 다정하고 강한 여자들의 인생 근력 레이스
이정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7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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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핑계고 술 마시러 왔는데요?
탁재형 지음 / 시공사 / 2020년 6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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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마당과 다락방이 있는 단독주택에 살며 쓴 그림 에세이
센레 비지 지음 / 애플북스 / 2019년 6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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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없는 기분
구정인 지음 / 창비 / 2019년 5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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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1학년
고쿠보 다케루 지음, 소은선 옮김 / 단디(도서출판) / 2019년 2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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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생존자
곽혜정 지음 / 서고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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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
태원준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6년 4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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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생활자의 책장 - 아주 오랫동안 나에게 올 문장들
김다은 지음 / 나무의철학 / 2019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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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늦어도 너무 늦었다. 올 3월 출간된 책이니 어떻게 보면 아직 신간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리뷰가 늦었다고 하는 건 내가 저자에게 진 빚(?)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녀와 나는 이제 4년째로 접어드는 책모임을 함께 하는, 나름 각별한 사이다. 처음 만난 2016년 겨울부터 우리는 별일이 없으면 매주 만나 밀란 쿤데라니 가즈오 이시구로, 도스토옙스키, 토마스 만 등 누구나 이름은 알지만 실제로 작품을 완독한 사람은 좀처럼 없다는 거장 작가들의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눴다. 

언젠가는 꼭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혼자서는 엄두내기 쉽지 않은 ‘마음의 짐’과 같은 책들을 골라 읽는, 책 읽는 사람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시대에 멸종 위기에 처한, 약간은 변태적인 사람이 만난 모임이다. 그래서 모임을 만들고 주축이 되어 지금까지 끌어온 그녀가 책을 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사인본을 받았고, 추가로 구매해 지인에게도 돌렸다. 그러고서 자신만만하게 곧 리뷰도 써줘야지, 하고선 삶에 치이고 일이 바쁘다 보니 거진  네 번의 계절이 지난 것이다. 


개인적으로 읽은 책도 물론 있지만 <혼밥생활자의 책장>에 실린 많은 책은 작가가 만든 동명의 팟캐스트에서(그녀는 라디오방송국 피디이기도 하다) 게스트들과 함께 소개하고, 작가와 나를 포함해 여섯 명의 혼밥생활자들이 모여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도 했던 책들이다. 묵직한 문학작품뿐 아니라 그녀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권과 동물권, 채식, 환경, 페미니즘, 정치, 우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의성을 가진 책들이 소개된다.


에세이다 보니 아무래도 책 곳곳에서 언제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 정치적으로 올바르려 하는, 연대의 소중함과 자립의 가치를 모두 알고 있는 저자의 마음결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지난 시간 내가 지켜본 그녀는 왕성하게 외부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다니지만 사실은 내향적이고, 스스로에게 엄격하며, 대부분의 일에 대한 기준이 높은 편이다. 그래서 재능 많고 유능한 사람들이 종종 그러하듯 때론 지치고, (자신에게든 타인에게든) 실망하기도 한다. 

평소에도 달변가인 작가는 언제든 툭, 치면 마치 미리 준비해둔 대본을 읽듯 유려하게 생각을 술술 풀어낸다. 말도 그런데 글은 말할 것도 없다. 입말처럼 쉽게 읽히는 문장들이지만 고심해 언어를 고르고 사유를 가다듬었을 모습이 선하다. ‘책장’이라는 책의 제목처럼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책 이야기만 이어가는 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 키우는 고양이들, 방송을 만들고 사람들과 연대하며 기획하고 도모했던 일들에 대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좋은 에세이는 아주 새롭거나 기발한 생각을 전하기보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운데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못한 한끝의 차이나 관점을 제시하는 글이 아닐까. 그래서 <혼밥생활자의 책장>은 딱 작가만큼 똘똘하고, 야무지고, 그리고 뭉근하게 따뜻하다. 나도 모르게 다수의 논리나 문법에 익숙해지고 경직되어 있는 사고를 그녀는 넌지시, 하지만 아차, 하고 깨닫게 해준다. 이를테면 잘 실패하는 법,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법, 내면의 세계를 키우고 단단히 가꿔나가는 법에 대해 그녀는 이야기하는 것이다. 때론 쓸쓸하지만 오롯이 혼자의 시간을 가져야만 할 수 있는 것, 그렇게 자신이 켜켜히 책을 읽으며 쌓아온 소중한 세계를 그녀는 무심한듯 조심스럽게 이 책에서 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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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마을 다이어리 세트 (완결) - 전9권 바닷마을 다이어리
요시다 아키미 지음, 조은하.이정원 옮김 / 애니북스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저 또한 한꺼번에 사려고 완결을 기다렸을 많은 사람 중 1인으로서

박스를 굳이 따로 판매하시는 (사실상 한번에 사는 메리트가 없는) 것까지는 그럴 수 있겠다 넘어가겠습니다만... 그리고 박스 자체는 예쁩니다만.. 박스의 형태는 너무도 의아해서 게을러서 어지간하면 리뷰쓰지 않는 저조차 리뷰를 쓰지 않을 수 없네요. 별점 1은 당연히 작품 자체가 아닌 이 시리즈의 패키지 구성에 대한 거라고 생각해주십쇼.


문학동네가 경험이 부족한 신생 출판사도 아니고 패키지를 수없이 만들어봤을텐데, 단 한 권의 표지만 노출되고, 한 권을 꺼내려면 모든 책을 꺼내야 하며 그조차도 수월하지 않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알 수 없는 이 박스 형식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도대체 이 박스의 형태가 지향하는 건 뭘까요? 책을 절대 꺼내지 않고 소장만 하되, 가로 높이가 작은 책장에 넣기 좋은 걸 최우선으로 했을까요? (하지만 세로로 했어도 어지간한 책장에는 들어갔을듯) 아니면 제작비 절감을 위해서였을까요? 아니면 도무지 독자 편의를 생각한 형태로는 예쁘게 패키지 디자인이 나오지 않아서였을까요? 차라리 책등이 보이게 책장에 꽂아놓는 것보다 하등 나을 것이 없는 이런 걸 2천 포인트나 차감하고 사다니, 참담합니다..


상세이미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사실 이 사실을 알고 나서 상세이미지를 봐도, 책 한 권의 표지만 보이게 넣어진 상태의 친절한 사진은 없네요. 물론 사이즈를 보자면 이런 사태가 벌어지리라는 걸 예측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워낙 상상력이 미치지 않는 (나쁜 방향으로) 신박한 형태라 앞으로는 부디, 이런 박스는 제작하시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편집자분이 보신다면 부디 제작부에게 피드백 주세요. 물론 저도 앞으로는 확실하게 사이즈를 확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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