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그리움
아니, 요즘 아이들은 예전과는 달리 성숙해 보이잖아..
막상 열일곱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위팔의 피부는 팽팽하고,
손등이나 손가락 마디는 어설프고, 말투는 앳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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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난 거짓말쟁이야. 그리고 도둑이기도 하지. 거짓말쟁이가 도둑이 된다는 건 정말 딱 맞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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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
"으음, 지금은 배가 불러서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데."
우리는 얼굴을 마주보며 웃었다.
"아, 제가 직접 만들게요."
"아마추어가 만든 요리는 싫어하세요?"
"그런 건 아니지만"
"댁에 가서 만들게요."
"우리 집에서? 우리 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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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교훈을얻지 못하면 원숭이보다 못한 인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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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무조건 관찰해. 의미는 생각할 필요 없어. 눈으로 본것을 그대로 머릿속에 집어넣어. 그러면 네 머리는 고스란히귀중한 자료가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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