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국어 독해왕 2단계 숨마 초등국어 독해왕
김효진 지음 / 이룸이앤비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12월에 숨마의 독해서 초등 국어 독해왕 1단계를 마무리하고 2단계를 새해 들어 풀었습니다.

열심히 이 한 권도 공부했어요. 문제집의 구깃함이 살짝 엿보이네요.

 

 
 

2권의 목차입니다.

여타의 독해서보다도 설명문이나 주장하는 글의 비중이 상당합니다.

구성은 동일하게 5일치씩 묶어서 진도를 나가고 매 5일 분량이 종료되면 어휘 연습과 어휘력 쑥쑥 테스트가 있습니다.

2일차에 해당했던 설명하는 글의 일부입니다.

나이테에 대한 정보를 주는 글인데 아이가 정보라는 말을 채우는 것 살짝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풀어서 설명을 하고 문제에는 별표를 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문제라면 사지선다의 보기를 주고 고르거나 아니면 정보라는 정답에 대한 설명을 문제의 옆 한쪽 빈 공간에라도 기재를 해준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균적으로 지문의 개수는 하루당 3개씩이고 문항수는 10개 정도입니다.

단계가 올라가면 지문의 개수는 줄어들지만 지문의 길이는 길어지고 문항수는 동일합니다.

보기에서 모두 고르는 문제입니다. 사실 이런 모두 고르시오는 아이들이 꽤 까다롭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리미리 접해서 최대한 글 속에서 하나씩 해당 단어를 찾아가며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보통은 한 개나 두 개 정도 찾고 더 이상 찾으려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저희 아이도 동일하게 실수를 했습니다.

모두 고르시오에는 제시된 개수가 없으니 꼭 지문과 보기를 맞춰가면서 확인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알려주었네요.

그리고 먹잇감의 경우는 맞춤법에서 먹이감이라고 적어서 지문에 나온 단어를 확인 후 정답을 써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이런 실수 아닌 실수는 저학년에 특히 덤벙거리기 쉬운 아이들은 자주 하는 실수인데 어려서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고학년에도 이런 경우 오답이 자주 발생합니다.

 

 

2단계로 한 계단 올라왔다고 어휘 테스트의 수준이 살짝 올랐습니다.

아이가 꾸준히 한자 공부를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어휘력에는 도움이 됩니다.

숨마의 독해왕 시리즈는 한자어의 경우 훈음을 모두 표기해주고 한자도 표기되어있습니다.

비록 한자를 외우는 것 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아이가 훈음을 알고 단어를 생각하면 어휘의 뜻을 기억하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포기, 출신, 판매, 양분, 위조, 제출, 발행, 개관 등등 한자어로 2단계에 수록된 어휘입니다.

적절한 예시문과 함께 어휘 소개가 되어있어서 이 부분은 독해 교재에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사실은 따로 어휘 피트는 별첨이나 부록처럼 만들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6일차의 일기문입니다.

일반 지문과 일기문의 글자체가 다릅니다.

일기문도 일반 명조체의 글자였다면 좀 딱딱한 느낌일 텐데 이런 부드러운 글자체라서 진짜 일기를 쓴 것은 아니더라도 일상문의 느낌을 지문에서 받았습니다.

엄마는 그냥 지문의 편집이 다르구나 했는데 아이가 글자의 서체가 다른 걸 알아보고 일기는 둥글둥글해서 진짜 다른 친구가 일기 쓴걸 보여주는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역시나 단어의 붓고 와 붇고 에서 틀렸지요.

아쉬운 점은 답지에서도 붓고, 붇고의 단어의 차이를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말이 동음이의어가 많은데 이런 경우는 여러 가지 동음이의어에 대해서 정답지에라도 살짝 설명이 더 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서의 정답은 붓고입니다.

이 글은 주장하는 글입니다.

지문의 상단에 주장하는 글이라고 작게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문제의 질문에 대한 정답으로 주장이라는 것이 답은 아닌 게 맞지만 설득이라는 단어는 정답으로 쓰지 못했어요.

설득의 국어사전의 의미를 풀어주었다면 아이가 문제를 푸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정답지에도 설득하는 글이다 라고 되어있는데 이건 아이들 기준의 설명을 해주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설득: 상대편이 이쪽 편의 이야기를 따르도록 여러 가지로 깨우쳐 말함.

국어사전의 풀이입니다.

출판사에서 좀 더 이런 부분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을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15일차 전래동화입니다.

짧은 문장의 띄어쓰기가 나왔습니다.

맞춤법과 관계된 문제입니다.

아이가 틀렸던 부분은 여보, 여기를 띄어 쓰는 건데 쉼표가 있어서 넘겼습니다.

이 부분은 정답지에 상세한 설명이 첨부되어있습니다.

알아두면 도움이 돼요! 이렇게 적어서 박스 형태의 설명을 간략히 해주고 있습니다.

우선은 이렇게 15일차까지의 풀이해본 소감을 간략히 소개했습니다.

다음번에는 25일차까지의 풀이 중 나머지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