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겠는데 공감하기에는 망설여진다˝ 면, 내가 틀린 바로 그증거라니... 테드 창의 ‘숨‘에 나오는 생명의 원천, 숨(공기의 흐름)이 나라는 존재에는 이렇게 흐르다니...
통쾌하게 쳐부수지만, 그냥 이건가? (둘째권이 있는이유일까?) 악인들이 예상보다 평범하여, 내가 너무 어벤저스의 타노스류의 거대 규모의 빌런들에게 익숙해져 버린걸까, 하는 씁쓸함이 남는다. 2000년대 초반에는 이 정도도 충분했었는데, 벌써 세월이/기술이/(감동의)규모가 이렇게 커버린 걸까? 아무튼 20년 전에 읽었다면 만족했을 좋은 소설...
4차산업혁명 시대, 나는 어떻게 될까 - 잘 될꺼야, 그러니 창의성을 기르며 열심히 해보자. 재미있고 쉬이 읽히는 내용이지만, 여전히 진기쌤의 강의는 종로학원의 강의실에서 메아리치는 듯 하다. 언제쯤이나 시험, 학원, 강의 이런 것과 벗어난, 그러나 독특한 매력을 잃지 않은 많은 최진기들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을까.
여나믄 명의 등장인물들에 대한 탁월한 묘사와 서술, 이것이 스티븐 킹의 독보적인 능력이다. 이 작은 스케일에서의 탁월함이 거대한 스케일의 대하 서사를 넘어설때 킹이 선사하는 진정한 전율이 느껴진다.다크타워 첫번째 권인 최후의 총잡이에 실망했었다면, 아마도 그것은 2권부터 시작인 전율을 온전히 겪기위한 필연적인 지루함이었슴에 틀림없다. 이어지는 3 ~ 7권의 경이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