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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소재원 지음 / 프롤로그 / 2025년 4월
평점 :
#서평도서 『20241203』 📚
🔖 “이 소설은 기록과도 같은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소설과도 같은 기록입니다.”
📺 책의 첫 장의 문구처럼 읽는 내도록 비상계엄이 선포된 2024년 12월 3일 저녁 10시 28분부터 계엄이 해제되기까지 모든 순간이 더욱 생생하게 떠올랐다.
📖 내란을 겪던 밤 8명의 시선으로 각자 살아온 삶을 통해 그날을 이야기한다.
🎈 부당하게 권고사직을 권유받은 회사원이자 가장 ‘오상진’
🎈 오상진을 믿고 사랑하는 아내 ‘이수진’
🎈 작전에 투입된 군인 ‘박재형’
🎈 기동대 경찰 ‘안현모’
🎈 성소수자 ‘한성영과 오현정’
🎈 국회의원 ‘이재연’
🎈 그리고 작가 ‘소재원’
☝️ 계엄 해제를 바라며 민주주의를 지키려 했던 그들은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었다.
🤔 책을 읽으면서 소설이기를 바라며 부정하고 싶은 사실은 가슴 아픈 진실이었고,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미소 지으며 사실이기를 기대한 이야기들은 소설이었다.
👍 상처를 헤집는 듯 선명하게 표현된 사실적인 기록과 더불어 소설 속 등장인물들의 말과 행동 그리고 신념은 나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여 때론 감정이입이 되어 빠져들며 읽었다.
‘ @minbeom8310 ’ 💬
😂 나 또한 근무 중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비상계엄 선포 소식은 현실과의 괴리감이 느껴지는 영화 속 이야기와도 같아 헛웃음이 지어졌다.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아서였을까?
책에서 배운 5.18이 재현되는 것인가?
자정에 퇴근하는 나로서는 집에는 갈 수 있는 것일까?
😱 별의별 생각이 드는 와중에 가장 크게 떠오른 생각은 ‘평범한 직장인 오상진’의 생각과 동일한 ‘독재’였다. 그리고 두려움이 엄습해 왔다.
⌚ 책 속 등장인물들처럼 국회의사당을 향해 달려갈 수는 없었지만, 마음을 다해 계엄 해제를 염원하며, 손에 땀을 쥐고 긴박한 155분을 주시했다.
️👀 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오늘과 같은 일상적인 내일이 오리라 안도하며, 국민이 지킨 이 나라의 역사적인 모습을 내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내란의 밤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 나라의 기준은 무시한 의견들을 쏟아내는 개인 채널이나 미디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정당화하려는 정치인과 기득권을 잃지 않으려는 권력은 잘못을 정당화하며 내란의 밤의 기억을 흐릿하게 만들려는 모습에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하다.
💡 하지만, 다큐멘터리와도 같은 20241203은 그날의 기억을 잊지 않고, 더욱 도드라지게 만든다.
🇰🇷 군용차량을 맨몸으로 막아선 시민,
🇰🇷 늦은 밤 국회의사당으로 달려간 시민,
🇰🇷 뉴스를 보며 계엄 해제를 간절히 바라며 가슴 졸였던 시민,
그들의 민주주의가 승리한 『20241203』 을 가슴 깊이 기억할 것입니다. ❤️
“그날의 주인은 권력자가 아닌, 바로 우리 국민이였다.“ 🇰🇷
🍀 그날의 우리를 기억하며, 지금껏 우리가 일궈온 안온한 날의 소중한 행복을 지킬 수 있었던 그날의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20241203
소재원 지음
148x212mm
양장본, 232쪽, 17000원,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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