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좋아요
최내경 지음, 이윤희 그림 / 북뱅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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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서 『바람이 좋아요』 📚

🌀 차가웠던 바람이 제법 시원하게 느껴지는 요즘,
따뜻한 햇볕과 함께 불어오는 바람이 좋다. 🍃☀️

📖 『바람이 좋아요』 는 누군가에게는 스쳐 지나갈지 모르는 다양한 바람을 아이의 순수한 질문과 엄마의 따뜻한 대답으로 새롭게 표현하며, 감성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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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도 바람을 좋아하나 봐요.’
‘바람에 실려 눈처럼 흩날려요.’ 🌸

‘울긋불긋 단풍잎도 바람을 기다려요.’
‘살랑살랑 떨어지고 싶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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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잎은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듯 바람을 타고 날아가며, 떨어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낙엽이 바람을 기다리는 듯한 표현은 마치,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에 생명을 불어넣어 상상력을 자극한다.

⭐️ 조화롭게 잘 어우러진 글과 그림은 서로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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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문을 덜컹거릴 정도의 세찬 바람에 아이는 겁이 나지만,
바람이 들어오고 싶어 문을 두드린다는 엄마의 말에 아이는 다시 평온함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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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느덧 가까워진 바람은 이제 아이에게 더이상 무섭지 않다. 다양한 바람만큼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는 가운데 특히, 긍정적이고 아름답게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것 같아 좋았다.

🍀 다양한 바람이 불어오는 5월 아이와 함께 거닐면서 그림책 속 바람을 직접 느끼며 좋아하는 바람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bookbank_books (북뱅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바람이 좋아요
최내경 글
이윤희 그림
291x231mm
양장본, 32쪽, 16000원, 2025년

#바람이좋아요 #최내경 글 #이윤의 그림 #북뱅크 #바람이 #좋아요 #2013 #국정교과서 #초등 #1학년 #국어 #수록 #서평 #창작동화 #그림책 #순수 #아이 #따뜻 #엄마 #대화 #바람 #당연함 #지나치는 #일상 #풍경 #생명 #상상력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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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소재원 지음 / 프롤로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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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서 『20241203』 📚

🔖 “이 소설은 기록과도 같은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소설과도 같은 기록입니다.”

📺 책의 첫 장의 문구처럼 읽는 내도록 비상계엄이 선포된 2024년 12월 3일 저녁 10시 28분부터 계엄이 해제되기까지 모든 순간이 더욱 생생하게 떠올랐다.

📖 내란을 겪던 밤 8명의 시선으로 각자 살아온 삶을 통해 그날을 이야기한다.

🎈 부당하게 권고사직을 권유받은 회사원이자 가장 ‘오상진’
🎈 오상진을 믿고 사랑하는 아내 ‘이수진’
🎈 작전에 투입된 군인 ‘박재형’
🎈 기동대 경찰 ‘안현모’
🎈 성소수자 ‘한성영과 오현정’
🎈 국회의원 ‘이재연’
🎈 그리고 작가 ‘소재원’

☝️ 계엄 해제를 바라며 민주주의를 지키려 했던 그들은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었다.

🤔 책을 읽으면서 소설이기를 바라며 부정하고 싶은 사실은 가슴 아픈 진실이었고,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미소 지으며 사실이기를 기대한 이야기들은 소설이었다.

👍 상처를 헤집는 듯 선명하게 표현된 사실적인 기록과 더불어 소설 속 등장인물들의 말과 행동 그리고 신념은 나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여 때론 감정이입이 되어 빠져들며 읽었다.

‘ @minbeom8310 ’ 💬
😂 나 또한 근무 중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비상계엄 선포 소식은 현실과의 괴리감이 느껴지는 영화 속 이야기와도 같아 헛웃음이 지어졌다.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아서였을까?
책에서 배운 5.18이 재현되는 것인가?
자정에 퇴근하는 나로서는 집에는 갈 수 있는 것일까?

😱 별의별 생각이 드는 와중에 가장 크게 떠오른 생각은 ‘평범한 직장인 오상진’의 생각과 동일한 ‘독재’였다. 그리고 두려움이 엄습해 왔다.

⌚ 책 속 등장인물들처럼 국회의사당을 향해 달려갈 수는 없었지만, 마음을 다해 계엄 해제를 염원하며, 손에 땀을 쥐고 긴박한 155분을 주시했다.

️👀 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오늘과 같은 일상적인 내일이 오리라 안도하며, 국민이 지킨 이 나라의 역사적인 모습을 내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내란의 밤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 나라의 기준은 무시한 의견들을 쏟아내는 개인 채널이나 미디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정당화하려는 정치인과 기득권을 잃지 않으려는 권력은 잘못을 정당화하며 내란의 밤의 기억을 흐릿하게 만들려는 모습에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하다.

💡 하지만, 다큐멘터리와도 같은 20241203은 그날의 기억을 잊지 않고, 더욱 도드라지게 만든다.

🇰🇷 군용차량을 맨몸으로 막아선 시민,
🇰🇷 늦은 밤 국회의사당으로 달려간 시민,
🇰🇷 뉴스를 보며 계엄 해제를 간절히 바라며 가슴 졸였던 시민,
그들의 민주주의가 승리한 『20241203』 을 가슴 깊이 기억할 것입니다. ❤️

“그날의 주인은 권력자가 아닌, 바로 우리 국민이였다.“ 🇰🇷

🍀 그날의 우리를 기억하며, 지금껏 우리가 일궈온 안온한 날의 소중한 행복을 지킬 수 있었던 그날의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20241203
소재원 지음
148x212mm
양장본, 232쪽, 17000원, 2025년

#20241203 #소재원 지음 #프롤로그 #내란의밤 #비상계엄 #해제 #국회의사당 #시민 #민주주의 #독재 #군인 #경찰 #국민 #대한민국 #뉴스 #생중계 #권력 #진정한 #주인 #역사 #진실 #사실 #기록 #소설 #픽션 #기억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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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 교수가 들려주는 헌법과 똑똑한 학교생활 어린이 로스쿨 2
류동훈 지음, 김소희 그림 / 길벗어린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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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서 『헌법과 똑똑한 학교생활』 📚

📺 법과 관련된 이슈가 많은 요즘,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을 명확히 인식하기 위해서는 헌법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이 떠오른다.

📖 『헌법과 똑똑한 학교생활』 은 옳고 그름의 기준이 될 헌법과 같은 학교 헌장을 통해 법에 대한 이해는 물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나아가 사회의 축소판과도 같은 학교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슬기롭게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 주제마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말하는 모습은 마치 국가에 의견을 전달하고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헌법이 보장하는 소중한 권리이자 민주주의에 핵심인 청원권을 이해하기 좋은 구성이었다.

🔖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더할 수 있다.

🔖 ‘선생님 말씀’
💬 자유롭게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과 함께 법 논리적으로 선생님이 옳고 그름을 전체적으로 정리해 주면서 어떤 것이 옳고 그름인지를 아이가 스스로 판단하게끔 이끌어 준다.

⭐️⭐️⭐️⭐️⭐️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예시와 그림들과 함께 책을 읽고 생각하며 마지막 정리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이 특히 좋았다.

💡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법질서로 유지되고,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법에 관심은 꼭 필요하다.

🍀 헌법을 이해하며,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이야기 나누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gilbutkid_book (길벗어린이)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헌법과 똑똑한 학교생활
류동훈 글
김소희 그림
190x240mm
양장본, 112쪽, 15000원, 2025년

#헌법과똑똑한학교생활 #류동훈 글 #김소희 그림 #길벗어린이 #헌법 #학교 #민주주의 #참여 #의견 #소중한 #권리 #법학교수 #쉽게 #이해 #옳고 #그름 #자연스럽게 #핵심 #인식 #논리적 #생각 #깊이있는생각 #선생님 #말씀 #읽고 #말하고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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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당 산냥이 - 제2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저학년) 첫 읽기책 18
박보영 지음, 김민우 그림 / 창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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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서 『호호당 산냥이』 📚

⛰️ 호호당에는 산을 지키고 다스리는 호랑이인 산군 할머니와 함께 호약산을 지키는 천방지축 고양이 ‘산냥이’가 산다.

🐈 한 번 맡은 냄새는 절대 잊지 않는 대단한 능력을 지닌 힘센 고양이에게서 다소 서툰 것 같지만 좋아하는 것을 위해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

🌿 호약산 약초방에는 ‘호호당’에는 온갖 귀한 약초가 99칸에 빼곡이 차있고 마지막 1칸은 호호당 할머니의 보물1호가 들어있다. 💎

😡 산냥이는 산에 있는 약초도 매번 함부로 가져가는 예의 없이 사람들 때문에 할멈이 없을 때 그들을 혼내주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오히려 일만 키우고 만다.

😭💦 엎친데 덥친격으로 밤이 늦도록 할멈은 돌아오지 않아 ‘혹시 할멈이 날 버린 걸까?’ 하고 두려움까지 느끼지만, 이내 호호 할멈은 돌아와 의기소침한 산냥이를 사랑으로 다정하게 보듬어준다.

👿 산냥이의 마음을 이용해 도토리를 챙기려는 셈 빠른 하늘다람쥐 ‘오람이’ 그리고 할멈이 없는 틈을 타 사람으로 변해 호호당의 보물을 훔치려는 너굴이 ‘너굴아재’ 까지 등장인물들을 통해 마치 우리 사회 속에는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투영되어 보인다.

❤️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더라도 언제나 울타리가 되어주는 가족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만들어주는 내용은 첫읽기를 도전하는 아이들과 실패할까봐 망설이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 더불어 내용과 함께 적재적소에 배치된 그림은 첫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지루함없이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기 충분했다.

☝🏻️ 다만, p.91 ‘캐트립스프레이’와 같이 아이들이 쉽게 알기 어려운 단어를 쉬운 단어나 주석을 달아줬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과연, 호호당의 보물은 무엇이고, 지킬 수 있을까? 🐯 🐱

💡 실수를 해도 쉽게 말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모습이 떠오른다. 하지만, 언제나 용서와 이해를 해주신 덕분에 실수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 도전하는 설렘을 더욱 크게 느끼며 살아왔던 것 같다.

🍀 기다리고 한결같이 응원해 주는 가족들의 울타리 안에서 마음껏 실수하면서 또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changbi_insta (창비)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호호당 산냥이
박보영 글
김민우 그림
153x210mm
양장본, 116쪽, 9900원, 2025년

#호호당산냥이 #박보영 글 #김민우 그림 #신간도서 #창비 #호호당 #산냥이 #할멈 #하늘다람쥐 #호랑이 #너구리 #호약산 #천방지축 #고양이 #실패 #두려움 #괜찮아 #용기 #다시도전 #성장 #가족 #응원 #사랑 #첫읽기 #저학년 #좋은어린이책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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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게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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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서 『별에게』 📚

⭐ ‘아빠 나도 별 키우고 싶어요!‘

🐤 아이와 함께 읽은 후 이 말을 듣자마자 어릴 적 학교 앞에서 팔던 노란 병아리가 생각났다.

😭 500원 주고 박스에 담아와 애지중지 병아리를 키웠지만, 귀엽고 샛노란 병아리는 곧 내 옆을 떠났고 한동안 힘들어했던 기억이 난다.

🌕 아이와 엄마가 소중히 여겼던 별도 결국 달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 『별에게』 는 우리에게 다가온 소중한 인연들을 반짝이는 별에 비유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점점 커지듯 별의 크기도 점점 커지지만, 모든 것은 영원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 하지만, 별은 하늘의 달이 되어 올라가 헤어지더라도 여전히 호숫가에 밝게 비친 빛으로 여전히 곁에 머문다는 것을 알려준다. 🎆

우리에게 다가온 모든 것들이 그러하듯 만남과 이별이 반복되지만, 좋은 기억은 영원히 빛이 되어 마음속 깊은 곳에 남는 것처럼 별이 떠난 자리에도 그 빛과 온기는 여전하다.

❤️ 책을 다 읽고 사랑하고 소중한 모든 존재는 언젠가 달이 되어 떠날 수 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함께한다는 것을 아이에게 따뜻하게 알려줄 수 있어 좋았다.

👍 이 책의 그림은 글과 함께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끈다. 보통의 삽화는 글에 대한 보충 설명으로 넣지만,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되어 보고 싶은 곳을 어디든 볼 수 있도록 주변을 섬세하게 표현한 그림만 따로 보아도 좋을 만큼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로 다가왔다.💯

🌟 ’별아, 우리한테 와 줘서 고마워.‘ 🌕

🍀 헤어짐은 상실이 아닌 또 하나의 성장 과정으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했던 시간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빛나는 기억이 되어 우리 곁에 오래 머문다는 것을 알려주며, 따뜻한 마음의 여운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changbi_insta (창비)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독보적인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아 온 안녕달 작가의 창작 10주년을 빛내는 그림책이다.

별에게
안녕달 글. 그림
225x275mm
양장본, 64쪽, 16800원,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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