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꽃차 만들기 - 누구나 쉽게 배우는
이영득.고찬균 지음, 노승일 감수 / 황소걸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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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 상세한 편이고 차 종류도 다양한 편이에요.
좀 더 전문적인 기계들도 소개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덖는 데 쓰이는 전문 가마라던가 화덕이라던가 그런 것들도 궁금했는데 개인이 할 수 있는 귀여운 수준의 꽃차만들기 활용서적이에요.

집에서 뭔가 한 가지 키워서 차로 내보면 유익하겠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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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단어 문학과지성 시인선 393
유희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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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자꾸 시인 생각이 났다.
내가 그를 알지 못하는데 자꾸 아는 사람 같았다.
내가 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데 자꾸 알고 싶었다.

단순한 관심, 호기심, 어쩌면 애정.
시집이 좋아서 시인이 좋아졌다.
약간 사랑에 빠진 기분이 들어서 멍청해졌다.

내가 왜 이 모르는 사람을 어처구니 없게도 몇 편의 글 때문에.
나는 자꾸 시인 생각이 나고 시집이 좋아서 멍청해지고
이제 내 생에 연애는 없다고 맹세했던 것을 슬그머니 취소하고
마음으로 한 다짐은 혼자만 아는 것이라 다행이다 싶었다.

조목조목 다 좋아서 그렇지 않은 것을 찾으려 애썼다.
기대보다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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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단어 문학과지성 시인선 393
유희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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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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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1
백세희 지음 / 흔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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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서 읽으면 약간 후회된다.
내용을 모르고 사는 책들은 기대와 실망을 동시에 준다.
대부분 기대가 커서 실망이 쉬웠고, 이 책은 그냥 오빠가 떡볶이를 좋아해서 샀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쓸지 궁금했다.

작가의 어떤 면은 나를 닮았고 대부분은 내가 아는 사람을 닮았다. 누구나 조금씩 갖고 있을 우울을 작가는 삶의 대부분을 그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구나 싶었다. 우울에 의존해서 사는 사람이라. 특이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아서 좀 슬펐던가.

책은 대체로 삶을 곁눈질하는 기분이 드는 내용이었고, 누군가 읽어주었으면 바라는 글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작가를 알게 되면 그마만큼 배려할까 비난할까. 반반인 것 같았고. 씁쓸했다.

딱히 뭐라 위로의 말을 보태야할지 모르겠을 때에는 같이 떡볶이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주 매워서 눈물이 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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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1
백세희 지음 / 흔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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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봐도 좋지만 소장은 신중하게 하면 좋겠어요. 꼭 마음에 든다면 소장하세요. 쉬운 말들로 상처받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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