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누구나 평등할까? - 민주시민을 위한 사회정의 교육 입문서
오즐렘 센소이.로빈 디앤젤로 지음, 홍한별 옮김 / 착한책가게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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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에 보면 개미와 코끼리가 저울에 올라가 있다. 그리고 개미쪽으로 기울어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개미가 더 무겁다고? 코끼리가 더 무거운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이에 대한 의문점은 책을 읽는 동안 해결되었다.

 

  이 책은 끊임없이 우리가 현재 만들어진 사회 구조,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등은 자연스러운것이 아닌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만들어 냈으며 그것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있음을 밝힌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회를 바라볼 때 자연스럽다, 당연하다는 시야에서 벗어나 왜? 이상하다? 왜 그렇지?와 같은 의문점을 가지는 비판적 사고를 기를 것을 강조한다.

 

 저자가 끊임없이 우리 사회에서 기존의 권력구조를 강화하려는 노력이 있음을 밝히며 읽는 내내 나자신도 이미 이러한 사회에 물들어 권력구조에 편승해 있었으며 내가 누군가를 차별하고 있음을 느끼지도 못했다는 사실들이 놀라웠다.

 

  총 10개의 소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회화, 편견과 차별, 억압과 권력, 특권, 보이지 않는 억압, 인종주의, 백인 우월성등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보이며 더불어 우리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질만한 반박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을 해두고 있다.

 

  번역본이다보니 내용 이해에 어려움이 다소 있으며 또한 전반적으로 어려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매끄럽게 잘 번역이 되어 있다.  우리사회뿐만 아니라 우리 교실속에서도 비슷한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으므로 교실내에서 교사의 비판적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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