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이란?

러시아의 정체성 - 푸틴과 표트르 대제 그리고 러시아인의 의식구조 ㅣ 살림지식총서 363
기연수 지음 / 살림 / 2008년 4월

러시아에 대한 독서 첫번째 책이다. 

우선 손에 잡히는 얇은 두께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작은 사이즈도.

그러나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백과사전을 압축해 놓은 내용에 이 얇은 책을 다 읽는데 일주일이 걸렸다.

그러나 그만큼 내가 원하는 궁금한 내용이 다 들어있던 책.

러시아에 대해 입문하고 싶은 사람이 읽기엔 두 번째로 좋은 책이다.

이상하고 재미있는 러시아인

알쏭달쏭 러시아인 - 러시아 비즈니스, 이것만은 알고 가자
안나 빠블롭스까야 지음, 이상원 외 옮김 / 뿌쉬낀하우스 / 2013년 11월

우리와 다르지만 비슷하다고 느끼게 되는 러시아인.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러시아인의 첫번째 특징은 '집단주의'이다.

우리내의 7~80년대 모습처럼, 네집 내집이 없고 서로를 보살피며 때때로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결국 모두가 한가족이 되는 모습.

이제 한국에서는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린 모습이 러시아인의 현재 모습이라는것.

그리고 러시아인과 가까워질려면 표면적으로 해서는 절대 안된다는것.

정말 마음을 열고 다가가야 그들도 그들의 빗장을 열어준다는 것.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지만 그 모든 에피소드를 살펴보자면 그렇다.

하지만 비즈니스는 또 다른 이야기이다.

비즈니스는 비즈니스, 인간관계는 인간관계.

분리되어 있지 않는 눈으로 보면 이상하기 짝이없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을 이해하자. 그러면 세계 대륙의 1/6이 당신에게 열린다. 

바바야가 사는 세상

러시아 민화집 - 러시아 문학 시리즈 7
정막래.최윤희 옮김 / 노벨미디어 / 2005년 1월

러시아의 마녀는 무엇이라고 할까?

바바야가

외모는 코가 휘어있으며 다리가 길어서 집을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모습.

문득 일본 에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에 나오는 온천주인 '바바'가 떠올랐다. 매우 다른모습이긴 하지만.

바바야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존재가 아닌 도와주는 존재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진정한 사랑을 찾아서 모험을 떠난다.

푸틴체재하의 러시아 정치 시스템

러시아의 논리 - 부활하는 강대국의 국가전략
다케다 요시노리 지음, 이용빈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3년 6월

러시아의 논리라는게 무슨 말일까? 궁금했다.

미국의 입장에서 국제 외교를 바라보는 우리로썬 이해할 수 없는 나라가 러시아인데

과연 그들의 논리란 무엇일까?

결론은 그러했다.

외교적인 정치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매우 탄탄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푸틴을 중심으로 형성된 구조는 푸틴이 대통령이 아니어도 쉽게 바뀌지 않을 정도로 보인다.

그리고 그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는 높은 편이다.

최근 우크라이나에 있는 크림반도 병합 이후로 더욱 그러하다.

일본 외교관의 눈으로 바라본 러시아는 힘을 기르면서 천천히 내실을 다지고 있었다.

소련시대의 러시아가 아니다. 

국제무대에서 강대국으로서 준비하고 있는 강한 나라이다.

대한민국과 러시아 사이 북한

21세기의 북한과 러시아 - 신화(神話), 비화(秘話) 그리고 진화(進化)
박종수 지음 / 오름 / 2012년 2월

러시아와 대한민국이란 나라 사이에 있는 북한. 

내 머릿속에 존재하지 않았던 그곳이 채워지는 책이었다.

이야기는 일제시대부터 시작되어 현대까지 이른다.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또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어렸을때부터 북한에 대한건 무조건 나쁜 것이라 배웠던 나로서는 매우 신선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통일이 된다면 북한에 있는 시설중 어떤 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겠는지도 넌지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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