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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승부사 제갈량 - 승부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삼국지 리더십 2
자오위핑 지음, 박찬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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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역사속 제갈량을 현재의 '인적자원관리'에 입각해서 조목조목 분석해 놓은 책이기 때문에 역사 속 인물인 제갈량을 현재 전문적인 인적자원관리자로 부활시킨 책이라고도 볼 수 있다.


 우선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총 9장으로 이루어져있는데 각각의 장에 들어가기전 "들어가며"라는 챕터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각 장의 주제를 사자성어로 간략하게 제시해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하고 있고, 바로 그 밑에는 총 4가지의 "책략"을 두어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들어 주고 있다. 그리고 각각의 책략에는 "공명의 지혜"라는 부분을 따로 마련해 두어 앞에서 읽었던 내용을 독자가 잘 요약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다시한번 "공명의 지혜"를 통해 그 내용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독자를 배려하는 이러한 책의 구성은 주요 챕터에서 뿐만 아니라 이 책의 곳곳에서 발견된다. 앞 쪽에 제시돼 있는 "삼국시대 지도"라든지 각주 형식으로 옆에 인물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해 주고 있으며, 고서를 인용하여 독자가 제갈량의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그 내용을 갈색으로 보여 줌으로써 주된 텍스트와 구분하여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독자에 대한 배려로 가장 눈여겨 본 부분은 바로 맨 뒤에 있는 "부록"이다. "삼국지 제갈량전"을 따로 수록하여 역사 속, 즉 역사적 기록 속의 제갈량을 보여줌으로써 제갈량이라는 인물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고 "제갈량 연보"를 따로 제공해줘서 제갈량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듯 탄탄한 구성만큼이나 이 책의 내용 또한 이전에 보았던 제갈량 관련 서적보다 신선하고, 제갈량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이 매력적인 가장 큰이유는 기존의 제갈량 관련 책들이 역사 속의 제갈량을 단지 고증하려 했다면 이 책은 현재에 맞게 현실에서 우리가 적용해 볼 수 있게끔 제갈량의 인사관리에 관한 노하우들을 쉽게 제공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삼고초려"와 같은 역사적인 사건에서 제갈량이 자신을 어떻게 포장했는지 그 노하우를 총 4가지 책략으로 알려 준다든지, 제갈량의 인제 관리에 관한 특별한 성공책략,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잘 통솔하기 위한 전략, 지혜로운 리더가되는 길, 인재 육성 등의 내용은 충분히 실생활 속에서 적용가능하고, 특히 리더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든지 자신의 재능을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PR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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