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이라고 말하기 전에
가브리엘라 암브로시오 지음, 이현경 옮김 / 주니어중앙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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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곳곳에서 일어나는 분쟁은 더이상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중에서도 끊임없는 분쟁으로 거론되고 있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팔레스타인". 세계사에 둔한 사람이라도 이곳의 분쟁에 대해서는 들어 보았을 것이다. 현재까지 평화와는 거리가 먼듯한 곳으로 남아 있는 팔레스타인에서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2002년 3월 29일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를 소재로 하여 '아야트 아크흐라스'라는 18세 팔레스타인 소녀가 예루살렘의 슈퍼마켓에서 벌인 자살 폭탄 테러가 주된 내용이다. 뉴스에서 심심찮게 들리는 자살 폭탄 테러범들을 보면 의외로 나이가 어린 아이들이 그러한 훈련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는데 아야트 아크흐라스 역시도 18세의 소녀이다.

 

테러를 벌이기 직전까지 지극히 평범했던 한 소녀가 무엇때문에 그토록 끔찍하고 세상으로부터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을 저질렀을까? 실제로 그날 있었던 자살 폭탄 테러로 인해서 무고한 시민들이 죽거나 부상을 당했는데 아야트 아크흐라스가 테러가 아니면 할 수 없었던 표현할 수 없었던 일들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것 같다.

 

18세 동갑내기 디마와 미리엄을 통해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을 그속에서 살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해보게 하는 이 책은 누가 옳고 그르다는 판단을 하기에 앞서서 단지 역사의 소용돌이에 놓여 있는 많은 사람들이 겪을 수 밖에 없는 역사적 아픔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일 테다.

 

그곳의 분쟁이 1, 2년 내에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안다. 그렇기에 그속에서 오늘도 평화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되는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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