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앤텔 비주얼 씽킹 시리즈 2
댄 로암 지음, 한수영 옮김 / 아르고나인미디어그룹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어떻게 발표를 해야 잘 할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한 때 했었다.
    처음 발표 전날 밤 대본 외우듯이 외우고 또 외우고 ...
    막상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사람들을 다시 쳐다보니 머리속은 온통 하얗게 초기화 되었다.
    그 후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한번쯤은 겪었음직한 발표공포증.
  
    저자는 프레젠테이션이란 내가 보고있는 것을 듣는이들에게 그대로 보여주는것.
    그래서 심장이 말하는 진실을 '보여주고 말하다 (show & tell)' 라고 한다.
   
    간결하고 직관적인 이미지와 짧은 글로 이뤄진 이 책은 저자의 다년간 노하우를 가지고
    어떠한 형태의 프레젠테이션인가 구분하여 거기에 맞게 진행할 수 있는 샘플을 제공한다.
    다소 밋밋해보이기도 하지만 따라하기만 해도 쉽게 발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간단하게 설명한다. 이미지를 심플하게 만들고 또 그것을 이용하여 주제에 따른 전개를 어떻게 할것인지 하는 부분에서는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을 읽고나면 마치 시중에 나와있는 '30일완성' 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것 처럼 단기 속성강의를 들은 느낌이다. 
 저자는 자신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에만 집중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을 놓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사람들이 그렇게 힘들어하는 부분은 결국 짧은 글로써 해결되는 부분이 아니기에 제외했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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