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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로 가족의 사랑 약국
이선영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2년 9월
평점 : 
내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하고 귀한 사람들의 이야기..
어쩌면 내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싶은 그런 이야기..
그럼에도
무심히 지나치고, 일부러 외면했을 수도 있는 이야기..
'사랑'이란 단어가 공존하지 않는 시공간이 있을까?
근데..
그 유효 기간이 최대 900일이며,
감정의 문제라기 보다는 호르몬의 영향이라는 얘기들이
좀 불편하게 느껴졌던 게 사실이다.
심~히 쿵쾅거리고 뜨거운 것만 사랑인가?
살~짝 콩닥거리고 미지근(따뜻)한 건 사랑이 아닌 건가?
'사랑 약국'에서 조제해 판매하는 약 역시,
종당에는 몸 보다는 맘의 결핍을 채우고자 한 거지 싶은데..🤔
글거리가 무척 독특하다는 생각에 쭈욱~쭉 읽힐까 싶었는데,
무~척 편히 읽었어요.
어쩌면 '악인'이 등장하지 않은 게 이유일 수도?
아니면 '악인'을 알아채지 못한 걸 수도? 😆💦
귀하고 소중한 우리네 삶의 모습을 통해
웃고, 울고(출근 전에도 잠시 읽다가, 눈 상태 수습 곤란..🥹),
또 웃으며
좋은 시간 가질 수 있게 해 주는 따뜻한 책이네요~💛
본문을 다 읽은 후,
'작가의 말'에서 눈과 마음에 남은 문장이 있어요.
🔖
사랑도 사람의 일이다. 소설을 쓰는 일 역시 사람 사는 일과 다르지 않다. 지금껏 인간 내면의 악의(惡意)에 천착해왔던 것과 달리 이번 작품은 선의(善意)의 인물들이 인생에서 얻은 상처를 사랑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고자 했다.
💭
작가님~☘️
이루고자 하신 바, 차고 넘치게 달성하셨습니다!! 🎉
그리고 '입은 상처'라는 표현을 많이 쓰지 싶은데,
'얻은 상처'라는 표현을 통해 또 많은 생각을 했네요~🙏
좋은 책 선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 서평은 '클레이하우스' @clayhouse.inc 와 'minimi 님' @choem1013 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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