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잡학사전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
왕잉 지음, 오혜원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철학이라는 단어는 필로소피아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이는 사랑이라는 뜻의 필로스와 지혜라는 뜻의 소피아가 합쳐진 것으로 '지혜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 본래 철학은 사회를 인식하고 자연을 느끼는 방법이었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자신의 세계관을 정립하고 이론화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개인에게 철학은 인생이라는 길 위의 안내등과 같다. 철학은 개인이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복잡한 생활 속에서 목표와 방향을 찾도록 도와준다. 철학 문제는 일상생활과는 별 관련이 없는 듯이 보이지만 철학은 우리의 생활을 인도하고 있다.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철학잡학사전 12페이지 중에서 발췌-

 

 

철학 하면 복잡하고 머리 아픈 것이라는 생각이 우선시 된다. 그런데도 요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다시 시작되면서 모두가 철학에 대해 조금은 이전보다 관심을 더 두게 되었다. 하지만 방대한 분량과 너무나도 심오한 이론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폭넓게, 철학에 대해 접근하려는 방법을 찾는 이들에게 이 책은 꽤 괜찮은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철학 쉽게 읽기. 철학이 무엇인지부터 수많은 철학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그들이 왜 비판적인 시각으로 논리를 펼쳐 나가며, 그들의 이상과 신념, 어록에 대해 장별로 길지 않게 소소한 에피소드 형태로 나열하고 있다. 마지막 장에는 철학과 관련된 용어들을 정리하고 있어서 책을 읽다가 이해가 안 되는 용어들이 등장한다면 마지막 장을 찾아보면서 읽을 수 있다. 이 점들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짧은 소제목과 그에 관한 짧은 내용이 흥미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서양철학과 동양철학 모두를 다루고 있어서 정말 이 책 한 권이면 철학에 대한 개념을 가볍게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전문가적인 지식수준이 아니라 기본적인 철학에 대한 이해이기 때문이다. 한 번에 다 읽기보다 시간 날 때 틈틈이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철학 이야기들!! 철학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이 책을 통해서 철학은 쉽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아주 가까이에 있다는 것, 철학 쉽게 읽기를 위한 책이란 것을 말하며 서평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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