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작가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지만, 겉의 큰 제목도 목차의 작은 제목도, 표지의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 등등이 모두 꼭 내 취향이다. 책을 고르는 데 있어서 좋은 기준이라고는 하기 힘들지 몰라도 가끔은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해 스치듯 읽어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예전 같았으면 크게 관심갖지 않았을 듯한 책인데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니 이런 책도 눈에 들어오는 듯하다. 떨림, 애틋함, 설렘, 그 미묘한 감정의 편린이 뒤엉킨, 지나간 사랑에 대한 향수를 담아내었다는 책. 가지각색의 자필까지 더해졌다니 묘하게 감성을 자극할 법하다. 











정말이지 제목부터가 딱 지금의 내 심정이다. 일상의 소소한 것들에 목매다 못해 카톡 따위에 안절부절 못하게 된 내 자신을 문득 돌아볼 때면 참 한심하게 여겨진다. 의식적으로라도 모든 연락을 끊고 잠시나마 어딘가에 떠나있다 오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그리고 나머지 두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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