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 - 실생활에서 바로 써먹는 역사 한 편! 단어로 읽는 5분 역사
장한업 지음 / 글담출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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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세계사라고 하면 아니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베스트셀러 소설보다 재밌는 것이 역사일 것이다

나 역시도 후자쪽이라 역사만큼 재미있으며 흥미로운 소설은 없는 거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편소설인 셈이다

하나하나의 키워드가 있고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다양한 물건들의 역사를 알아봄으로써 그 물건들의 출생과 발전 그리고 인류의 역사에서의 의미등 1-2페이지에 실린 분량이 전부지만 내용면에서는 실속이 가득한 책이다

누군가와 대화에서 흔히 "아는 척"을 하기에 적합한 지식들이 가득한 책이기도 하다

 

흔히 남자들의 이상현인 "글래머"는 나올 때 나오고 들어갈 때 들어간 에스라인의 여성이 아닌 우리가 국어, 특히  외국어 공부할 때 가장 골치 아픈 파트인 "문법"과 같은 기원이라니 정말 재밌지 않은가~

그뿐이 아니다 보스나 레임덕 같은 정치적 용어의 의미에 대해서도 역사적 사실과 함께 알 수 있었다

스캔들 부분에서는 대통령의 개인사에 관대하지만 뇌물에 관해서는 엄격하다는 프랑스 국민들의 인식이 공인들의 정치적 비리나 범죄사실보다 개인적인 사생활에 더 엄한 잣대를 드리대는 것보다는 휠씬 낮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와이셔츠"나 "런닝구"에 대한 사실은 일제의 잔재들이 여전히 그리고 버젓이 사용된다는 점에서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와이셔츠"가 원래는 "화이트 셔츠"였다는 사실에 웃음이 나온다

일본은 대한민국 사람들의 영어 발음을 망치는데도 일조를 했다는 사실에 그들과 대한민국의 악연은 여러 가지 부분에서 얽혀있구나 싶었다


어마어마한 홍보로 지금의 자리를 차지한 코카콜라의 이야기도, 예전에는 가난한 자들을 위한 숙소였던 병원이 지금은 어쩌면 자본주의의 폐단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기관이 되었는지 역사의 아이러니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지금은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진 "담배"의 주성분이 니코틴이 한때는 치료제로 각광받았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역사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거 같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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