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심리학 - 오해와 이해 사이, 심리학으로 다리를 놓다
루이스 디콘 지음, 박선령 옮김 / 시그마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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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떠면 인간이기에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흔히 심리학 책을 본다고 하면 타인의 심리를 알고 싶은 생각이 많아서 심리학에도 관심이 있는 것이라고 어느 티브이 쇼 프로에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

물른 타인의 심리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아니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산다는 것 자체가 자신만이 아닌 타인의 심리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자신만의 세계에서만 사는 사람이 아닌한은 말이다

 

하지만 최근의 심리학 책을 접하면서 느낀 것은 타인의 심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의 심리에 대해 조금은 객관적으로  알 수 있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타인과 자기 자신을 구분 짓지 않고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상태를 어느 정도 체계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듯하다

 

심리학이라는 제목이 들어간 책에 흥미가 있어서 괘 많이 읽고 있어서 이 책도 그저 재미 삼아 읽어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앞부분을 몇 페이지 읽다 보니 너무 재밌는 것이다

물른 지금까지 읽었던 심리학 책들에서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도 괘 많았다

언젠가 티브이 프로인 "서프라이즈"에서 본 한 여성이 강도에게 살해를 당하는 것을 본 30여 명의 주민들이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결국엔 사망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 프로에서는 서로에게 미루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했었지만 사실은 몇 명은 도와주었다고 한다

간수와 죄수의 역할을 하는 실험은 심리학 책들에 세 대부분 다 다루는 것 같다

 

책에서 특별히 인상적인 부분은 부모가 어떤 모습인가에 따라 자식들의 모습도 변한다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관대한 부모가 무책임한 자식을 만든다는 부분에서 아~싶었다

내 주위에 존재하는 누군가와 딱 겹치기 때문이었다

어린 시절 자신이 불행했던 부모는 자식들에게 관대하기만 했었던 것 같다

관대한 부모가 좋다고 생각했었기에 왜 그런 자식이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이 부분을 보면서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

이래저래 부모 노릇은 힘든 것 같다

자식 노릇도 그다지 쉽지만은 않지만 말이다 ^^

 

처음 예상보다 휠씬 재미있고 다양한 심리적 상황에 대해 또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테스터들도 많아서 자기 상태에 대해 어느 정도 짐작도 할 수 있었다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정도로 재밌는 책이었다

 

[이 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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