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스토리 - 읽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야기
나카이 토시미 지음, 최윤영 옮김 / 나무한그루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읽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야기~~

힐링스토리~

너무 기대를 했던 것일까 아니면 이런 류의 책을 너무 많이 접해서 감동이 약해진걸까??

어느쪽이든 내게 조금은 실망스러운 책이었다

 

책자체는 동화책처럼 예쁜 그림들도 있고 아름답고 희망을 주는 이야기 가득하다

10명의 아이를 키우고도 자신의 꿈을 이루는 주부이야기~

"빨강머리앤"의 배경이 캐나다의 섬이라는 것은 이 책에서 알게 되었다

나도 괘 재밌게 봤지만 친구가 너무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라 더욱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예전에 친구네 집에 놀러갔을때 이 "빨강머리 앤" DVD를 소장하고 있는 것을 보고 솔직히 좀 놀랐었다

좋아하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애니메이션 DVD를 소장하고 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이 주부의 꿈은 빨강머리 앤의 배경이 된 캐나다의 그 섬을 가보는 것과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내는 것이었다고 한다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힘든 육아에 지쳐서 늘 아이들에게 짜증만 내고 있을때 육아 선배로 부터의 조언을 듣고 노트에 좋았던 일들을 하나하나 적어나갔다고 한다

이룰 수 없는 꿈에 매달려 현실을 외면하고 불평만 할게아니라 잠시 꿈을 저편에 두고 현실에서의 작은 행복들에 감사하면서 살았다고 한다

아이들이 자라고 어느날 동생에게 신문사에서 공모전이 있다는 것을 듣고 자신의 적었던 노트에서 소재를 찾아 작품을 냈고 1등을 했으며 그 부상이 자신이 그토록 가고 싶었던 "발강머리 앤"의 배경이 되었던 섬으로의 여행이었다고 한다

우연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토록 오랜시간 원했기에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 ^^

 

카네기홀과 처세술에 대한 저서로 유명한 카네기의 이야기나 혼다 자동차의 창업주의 이야기는 노력이라는 것이 당장은 어떤 결과를 보여주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그 보답을 해주기도 하는 것 같다

모든 뇨력이 보답을 받는다는 희망에 가득한 생각보다는 노력하는 순간순간이 바로 보답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말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명인들의 이야기도 일반사람들의 이야기도 있었지만 "빙점"의 작가 이야기와 자신의 가족을 학살한 사람을 용서한 르완다여성의 이야기는 읽으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제가 그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용서밖에 없었어요"라는 그녀의 말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 같다

 

최근에 읽었던 탁닛한스님이나 원빈스님,피울로 코엘료의 책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자주 나온다

행복해지는 것은 어쩌면 단순한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일뿐~

이 책의 표지처럼은 아니지만 길을 걷고 길가에 핀 작은 꽃들을 보고  여름을 알리는 뻐꾸기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

행복은 느끼기만하면 어디에서든 어느순간이든 자신의 곁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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