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하게 맞서기 - 완벽을 강요하는 틀에
브레네 브라운 지음, 최완규 옮김 / 명진출판사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대담하게 맞서기~

책의 서명도 특이한지라 일단 저자에 대해 알아보았다

저자인 브레네 브라운 교수는 사회복지전문가로 복잡한 감정의 전문가(이부분은 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로 나도 티비에서 몇번 본적이 있는 명사강의프로그램인 TED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강좌를 한 사람이라고 한다

내가 본 편 중에서는 빌 케이츠의 강의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것은 "수치심"이다

평소에 수치심이라는 단어를 그렇게 많이 생각하지도 사용하지도 않았기에 읽는내내 이 단어는 내목에 걸린 생선가시같았다

"수치심"이라는 단어는 주로 버스나 지하철에서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이 나오는 뉴스나 시사프로그램에서만 들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기전에 내게 "수치심"이라는 단어의 정의는 이정도였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수치심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었다

저자가 "수치심"이라 일컫는 그 감정들을 몰랐던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다른 말들로 표현한 것 뿐이다

책을 다 읽었지만 남들이 극찬하는 것만큼 큰 감동이 없어서 좀 서운했다는 것이 솔직한 나의 생각이다

남자들의 수치심이라는 부분에서는 공감도 갔다

아니 다른 부분에서도 공감도 되고 좋은 어드바이스도 많은 것 같았지만 책의 소개글을 읽고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다

아마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도 모르겠다

이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저자인 친구가 "나는 충분해~"라는 티셔츠를 입은 장면이다

 

우리는 누구나 완벽을 꿈꾼다

물른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더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한 사람이 된다는 첨부터 불가능한 일이다

스스로에게 "나는 충분해~"하고 따뜻하게 다독여줄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완벽한 사람이 아닐까 책을 덮으면서 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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