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콩 서평단- 수학해적왕]

수학해적왕 ㅣ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시리즈
권재원 지음, 정은영 옮김,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2월

[책콩 서평단- 수학해적왕]

지난번부터 서평단으로 만난 즐깨감 수학시리즈로 유명한 출판사라 눈에 익었다

지난 번 책이 초등 4학년용으로 수학 참고서에 대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많이도 깼다

수학문제가 예전과 달리 서술형으로 바뀐 것은 알고 있지만 말이다

지난번의 책이 4힉년이 되는 정은이를 위한 책이라면 이 책은 둘째 정현이를 위한 책이다

초등 1.2학년 대상이라고해서 쉽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읽어보고 솔직히 놀랐다

어른인 내가 보기에도 그렇게 만만치가 않다

이걸 초등학교 1학년이 이해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엄마도 아빠도 없는 꼬마 쥐방울이 해적왕이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아원에서 지내는 꼬마 쥐방울은 거리를 청소하는 것을 좋아한다

고아원마당 구석에서 자신의 형이 언제 오는지 적어둔 달력을 잃어버려 울고 있는 꼬마를 도와주고,연극표를 잃어버려 좌석의 번호를 알수없어 연극을 보지 못할지도 모를 위험에 처한 우유가게 아줌마를 도와주는 등 자신이 좋아하는 수학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그러다 우연히 다섯해적들이 찾다가 포기한 보물을 찾다가 그들에게 붙잡히는 신세가 된다

쥐방울이 찾은 보물상자를 뺴앗았지만 굳게닫힌 보물상자를 열지 못하는 해적5형제~

쥐방울은 다시 수학문제를 풀듯이 암호를 풀고 상자를 연다

하지만 상자안에는 "이 상자를 연 사람이야말로 보물이다" 라는 쪽지뿐 황금도 보석도 보이지 않는다

첨에는 쥐방울이 보물을 숨겼다고 의심하지만 해적5형제와는 쥐방울의 영리함이 맘에 들어 함께  지내기로 한다

해적선에서 지내는 동안에도 평소하듯이 청소를 하며 해적선에서의 생활에도 익숙해지고 해적들도 쥐방울을 가족처럼 아껴준다

그러던 중에 해적왕인 해적 붉은 수염을 만나 가족같은 해적5형제와 자신의 목숨을 건 수학대결을 하고 이기게된다

마지막으로 붉은 수염의 부탁으로 그의 책을 홈쳐가는 도둑을 잡아주고,붉은 해적과도 수락 친구가 된다

첨엔 그저 아이들용 수학책이라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읽다보니 너무 재밌었다

이야기 곳곳에서 나오는 재미난 수학문제를 풀어가면서 정말 재밌게 읽었다

아직 어려서 이 책에 나오는 문제는 정현이가 아닌 정은이가 신나게 물었지만 재밌는 스토리가 맘에 들었는지 혼자 읽고 있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

혼자 읽기엔 글자가 너무 많지 않을까했는데 중간중간에 혼자 웃기도하면서 읽는 모습에 머지않아 이 책에 나오는 문제들도 혼자 풀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뿌듯했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