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물인거 알고봤지만 안다고해서 담담히 볼 수 있는건 아니었네요;; 후반부 갈수록 덤덤한 동우모습에 괜히 감정이입되서 고생했습니다.그래도 문득 생각날 것 같은 글이에요. 아무튼 동우가 잘 마무리되서 다행입니다. 이사님이 눈에 조금 밟히지만 한 짓이 있으니 거가랑 이어지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다시 한 번 제 취향의 공을 확인한 계기가 된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