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球の國 (文庫)
오쿠타 히데오 / 光文社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정말 좋아하는 야구...
한국프로야구는 시간날때마다 경기장을 찾고 일본출장이나 미국출장때는 그 지역의 야구팀이 있는가 부터 체크한다.ㅋ
일본에는 도쿄로 자주 출장을 가기때문에 이승엽선수를 보기 위해, 아니 야구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해 도쿄돔을 자주 찾곤 했다.

이책 " 野球の國" 또한 번역서를 먼저 접해보고  원서는 어떠한 느낌을까 하고 도쿄에 야구경기장을 찾기 직전에 구입했던 책이다.
책의 커버는 번역본이 더 오타쿠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것 같다.

처음에 이책을 접했을때 야구룰에 관한 책인줄로만 알았고, 두번째는 야구관련 소설책인줄로 알았다.

그러나 막상 구입해서 읽어보니 이책은 여행+야구+에세이가 혼합된 다소 독특한 책이었다.
오타쿠식의 유머가 가득한 소설책으로 알았던 나는 약간은 실망했다.

그래도 주제가 주제인만큼 실망을 뒤로하고 책을 펼쳐 보았다.
이책은 저자가 여러도시를 여행하면서 그 지역의 특색과 지역의 야구에 대해 본인의 진솔한 생각을 글로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키나와에서 ,타이완, 도호쿠, 시코쿠, 희로시마를 거쳐 마지막으로 규슈까지의 여정이 펼쳐집니다.

이책이 확실한 에세이책은 아니지만 책을 읽다보면 에세이적 요소와 느낌이 풍겨납니다.

오타쿠히데오의 6개지방에 대한 여행과 다양하고 그만이 가진 독특한 생각등을 살펴볼수 있어 어렵지 않게 읽을수 있고 저자의 소소한 생각을 깊이있게
느끼고 공감할수 있어 오타쿠식의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잠깐의 쉼표를 찍듯이 쉬어가면서 읽을수 있는 책인것 같고 또한 오타쿠히데오식의 글전개와 독특함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가의 시각과 생각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느끼시려면 번역서보다는 원서를 추천합니다.

초보자에게는 다소 어려울수도 있지만 공부하는 자세로 번역서와 원서를 차례로 읽어보신다면 더욱 재미있는 책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번 일본출장 갈때는 일본야구광인 친구를 위해 한권더 사와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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