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

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 - 그런 당신을 위한 블로그라는 세계
김슬기 지음 / 엑스북스(xbooks) / 2022년 2월

깔끔하게 잘 쓴 글. 문장 하나하나에서 단단하게 다져온 글쓰기의 공력이 느껴진다. 저자의 화려한(?) 블로그 경력과 깊고 다양한 경험에 비춰봤을때 순식간에 뚝딱 써냈을 것으로 추정되는 책!

[100자평]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 최인아 대표가 축적한 일과 삶의 인사이트
최인아 지음 / 해냄 / 2023년 4월

내겐 정말 좋은 책이었다. 직장생활 15년차..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가지고 남은 커리어와 생을 이어가려면, 그동안 일과 인생에 대한 중요한 질문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그에 대한 나만의 해답을 가져야겠다. 이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100자평] 고래 (문학동네 30주년 기념 특별판)

고래 (문학동네 30주년 기념 특별판) ㅣ 문학동네 30주년 기념 특별판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5월

출간 당시 읽었던 책이고 지금도 소장 중. 내용은 기억이 안나는데 독서 당시 느꼈던 충격적 재미는 지금도 기억난다. 다시 읽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100자평]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ㅣ 에세이&
백수린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이런 훌륭한 에세이집이 여타 고만고만한 책들과 비슷한 가격에 팔리는 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모두가 백수린처럼 쓸 순 없겠지만 자기 글을 돈받고 팔려면 좀 더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책임감을 갖고 썼으면 좋겠다.

[100자평]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ㅣ 에세이&
백수린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누구나 에세이집을 내는 세상이다. 대부분 자기 경험/일상 한컵에, 닳고닳은 삶의 교훈이나 단상 두어스푼 섞은 뒤, 약간의 감상을 얹어 내는, 고만고만한 수준에 비슷비슷한 맛의 인스턴트 글들이다. 프로 작가 백수린의 에세이집은 클라스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