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벽을 어떻게 넘을까?
니호 지음, 황진희 옮김, 한빛에듀
나는 마음 먹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앞으로 나아갈 거야.
앞으로 나아가기로 한 그대 응원합니다!!!
벽을 만났다.
이 벽을 어떻게 넘을까?
폴짝폴짝 뒤어도 손이 닿지 않고 기어 올라가려 해도 붙잡을 곳이 없는 벽.
궁리를 시작한다.
문제가 없을 때는 궁리할 일도 없지만 문제가 생기고 나니 궁리가 시작된다.
그러니 삶의 문제가 없을 때에 부지런히 삶의 기술을 연마할 필요가 있다.
삶의 문제는 언제, 어디서 갑작스럽게 생길지 모르니 말이다.
도구를 사용한다. 테이프를 신발 바닥에 붙이고 암벽타기 하듯 벽을 넘어본다
누군가의 힘을 빌려본다 두더지를 따라 땅속길을 따라가서 벽을 넘을 수도 있다. 도마뱀의 등에 올라타 벽을 넘을 수도 있다.
뭔가를 만들어본다. 열기구, 행글라이더, 구멍을 뚫는 드릴, 돌 던지기, 계단 음 쉽지 않다
벽을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 이런저런 고민 중 어? 벽의 틈새로 지나가는 생쥐가 있었다. 그러나 생쥐를 따라가지는 않았다.
나는 곧장 앞으로 나가고 싶다.
몇 번이고 도전하고 또 도전할 거야.
벽을 넘는 방법은 하나가 아니니까.
너라면, 이 벽을 어떻게 넘을 거야?
책은 대략 이렇게 끝나지만 우리에게 물음표를 남겨주었다.
문제 해결방법은 하나가 아니다. 내 방법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경우에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를 수 있다.
일단 모든 방법이 열려있고 모든 방법을 수용해 보자.
아이들에게 물어 보았다.
너는 이 벽을 어떻게 넘을꺼야?
난 투명인간이 되어서 벽을 넘고 싶어요.
난 생쥐의 등을 타고 벽을 넘고 싶어요.
난 비행기를 타고 벽을 넘고 싶어요.
너라면 어떻게 하고 싶니?
나? 음 나는 드론을 타고 벽을 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