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의 아침 문학과지성 시인선 437
김소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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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는 크나큰 피로로만 해결할 수 있다사랑이 특히 그러했다 그래서바깥에 사는 사람은갈 수 있는 한 더 먼 곳으로 가려 한다.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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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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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뒤꿈치가 피를 흘리거든절벽에 핀 딸기 한 송이라 말해주렴너의 머리칼에서피냄새가 나거든재스민 향기가 난다고 말해줄게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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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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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여위어간다아픔이 유순해진다.
내가 알던 흉터들이 짙어진다초록 옆에 파랑이 있다면무지개, 라고 말하듯이파랑 옆에 보라가 있다면멍, 이라고 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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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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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혹독함을 잊는 것은 꽃들의 특기.
두말없이 피었다가 진다.
꽃들을 향해지난 침묵을 탓하는 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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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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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냐는 안부는 안 듣고 싶어요안부가 슬픔을 깨울 테니까요슬픔은 또다시 나를 살아 있게 할 테니까요 - P17

우리는서로가 기억하던 그 사람인 척하기 위해애를 쓰고 있다.
빗방울에 얼굴을 내미는식물이 되고 싶었다고 말할 뻔했을 때너,
살면서 나는……… 살면서 나는.....
그런 말 좀 하지 마죽었으면서 - P28

나의 발뒤꿈치가 피를 흘리거든절벽에 핀 딸기 한 송이라 말해주렴너의 머리칼에서피냄새가 나거든재스민 향기가 난다고 말해줄게 - P33

시간이 여위어간다아픔이 유순해진다내가 알던 흉터들이 짙어진다.
초록 옆에 파랑이 있다면무지개 라고 말하듯이파랑 옆에 보라가 있다면멍, 이라고 말해야 한다 - P47

피로는 크나큰 피로로만 해결할 수 있다.
사랑이 특히 그러했다 그래서바깥에 사는 사람은갈 수 있는 한 더 먼 곳으로 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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