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책장에서 빌린 카프카의 <변신>. 처음에는 이게 대체 무슨 문장들인가 싶었으나 ‘요제피네, 여가수 혹은 쥐의 종족’부터 내적 박수치면서 읽은 책. 이러다 카프카도 덕질하는 거 아닌지. 이 단편집은 꼭 작품해설을 읽어야 한다. 읽고 보는 것은 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