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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사소한 숙제가 아니다 - 강남엄마가 일기 과외를 시키는 특별한 이유
윤경미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4월
평점 : 
강남엄마가 일기 과외를 시키는 특별한 이유
일기는 사소한 숙제가 아니다
21세기북스/윤경미 지음
매번 아이들 책만 읽고 서평을 쓰다
요즘 큰아이에게 필요한
일기쓰기 연습을 시키기 위해 찾던 중
반가운 책 한권을 만났다
'일기는 사소한 숙제가 아니다' 였다...
강남 엄마가 일기 과외를 시키는 특별한 이유???
일기도 과외를 시킨다는 건가??
어렸을적 학교에서 일기 쓰기를 내줬을때는 숙제 중의 숙제 였던 기억이 있다
특히 방학 때엔 며칠씩의 일기를 한꺼번에 썼다.
이랬던 일기 쓰기가 사소한 숙제가 아니라니...
의문 반 호기심 반으로 책 읽기를 시작했다
첫째 일기 쓰기 지도를 위한 마음의 준비로
일기 쓰기가 중요한 진짜 이유
일기 쓰기 선생님이 되기 위한 마음가짐
내 아이가 일기쓰기를 좋아하게 하려면
내 아이에게 꼭 맞는 맞춤형 지도법이 나와 있었다
중간 중간 아이들이 쓴 일기도 있었는데 어떤 형식의 일기인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 좋은 예시가 되었다
글쓰기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은 진실성이다
그러기 위해 아이의 마음속에 있는 말들을
편하게 풀어낼 수 있도록 지켜봐 주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아이의 마음 속 생각이 엄마 마음에 들지 않거나,
글이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절대로 내색해서는 안 된다.
화내지 않기, 기다려 주기, 인내하기, 보상하기!!
아이와 함께 일기 쓰기 위해선 절대로 아이를 야단치지 말라는 것이다.
일기를 못 쓴다고 엄마도 스트레스 받고, 아이도 주눅이 들면
일기 쓰기가 무섭고 괴로운 일이 되버린다면 최악의 상황이다.
이런 각오가 없다면 그냥 아이 혼자 쓰게 놔두는 것이 좋다
가끔 아이와 일기를 쓰면서 화가 날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무조건 빨리 끝내고 싶어하는게 아이 마음인거 같다.
그럴때 화 내지 말고 인내하며 기다리라는 말이 떠오른다.
그 상황을 참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아이에게 물어보면
어떻게 해서 그랬다고 아이는 또 답을 했다.
맞춤형 지도법에는 아이의 성향, 성별,
일기장을 보여 주지 않는 비밀스런 아이 지도법,
학년에 맞는 지도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었다
둘째 이제 아이와 함께 일기를 써봐요
일기 쓰는 순서
날씨 표현하기
일기 쓰기 5단계
1단계, 글감 정하기
2단계, 시작 글쓰기
3단계, 본문 글쓰기
4단계, 마무리 글쓰기
5단계, 소리 내어 읽기
일기를 잘 쓰기 위한 비법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일기 쓰기 연습으로 학년별 일기 글감과 주제문이
있어 주제문에 맞춰 연습을 해도 좋을거 같았다
부록으로 자주 틀리는 맞춤법과 수사법,
초등학생일 때 외우면 좋은 것들 3가지도 있어서
세심한 배려도 엿볼수 있었다
오감 표현을 끌어내는 질문으로 아이의 생각을
풍부하게 끌어 낼 수 있었고
이 책을 읽음으로 인해 일기 쓰기가
엄마와 아이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영어, 수학 공부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느끼게 해주었다
특히 중요한 일기쓰는 비법이 들어 있어서
아직도 일기 쓰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엄마와 아이들에게
'일기는 사소한 숙제가 아니다'를 추천 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