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정신이 투철하고 시약제조 능력이 월등한 대신 어리숙한 면이 있는 엘프리데와 능력이 월등하지만 감정 표현이 서툰 알릭스의 러브 스토리에요. 클리셰들을 사용한 만큼 술술 넘어가고 재미도 있지만, 단권이라서 그런지 감정선이 아쉽게 느껴지네요. 그렇지만 그런 아쉬움은 엘프리데의 귀여움이 다 커버해줍니다.작중에서 언급되는 몇몇 서브 커플(페아리놀과 멜포트, 미네린과 아리우스)들을 보면 단권만으로 끝나기는 아쉬운 분위기인데 연작으로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특히 미네린은 호감 가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미네린과 아리우스 이야기가 많이 궁금합니다ㅋㅋㅋ 이런 이야기를 남기는 것이 실례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그럴 의향이 있으시다면 미네린과 아리우스 이야기도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ㅠㅠ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