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나라를 회복할 것입니다 - 독립운동가 45인의 말
김구 외 지음 / 창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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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는 나라를 회복할 것입니다.

저자들: 김구 외 지음

출판사: 창비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여러 위인이나 인생의 선배들 이야기를 듣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작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서 싸웠던 독립 운동가들의 말씀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살아갑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의 자유를 위해서 싸워준 그들의 말을 왜 듣지 않고 살아왔던 것일까요?

창비에서 독립운동가 45인의 말을 모은 책이 발간 되었습니다. 45인의 말을 읽는 순간 가슴이 뜁니다. 그리고, 한없이 부끄러워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우리 삶만을 위해서 살아가지만 독립운동가들은 타인의 자유를 위해서 목숨도 기꺼이 버렸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과거의 기록을 모아놓은 자료집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일제강점기의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지키고자 했던 45인의 숨결이 살아 있습니다. 그들의 한마디 한마디는 단순한 글귀가 아니라, 피와 땀과 눈물이 스며든 역사이자 시대를 넘어 울려 퍼지는 양심의 외침입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그들의 말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오늘날 우리는 전쟁의 포화 속에 살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불의와 부정, 무관심이라는 보이지 않는 적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이 남긴 말은 단지 과거의 유물로 머물러서는 안 되며, 오늘 우리의 선택과 행동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나라를 회복할 것입니다』는 독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간 이들의 정신을 다시 우리 곁에 소환합니다. 이 책을 덮고 나면, 그들의 삶과 말이 내 마음 한구석에서 불씨가 되어 타오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불씨는 오늘 내가 살아가는 이유와 방향을 다시 묻게 만듭니다.


신채호 선생님의 이 한 구절은 현재를 살고 있는 모든 세대들에게 울림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여전히 희망이 있다.'


서평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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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철학서 - 철학적 사유를 넘어 삶의 방식과 태도를 알려주는 위대한 문장들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노윤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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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철학서] 서평


로마 제국의 절정기를 이끈 황제이자 철학자. 이 모순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조합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라는 인물을 역사상 가장 독특한 존재로 만든다. 막대한 권력을 손에 쥔 채 전쟁터에서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며 남긴 문장들이 『황제의 철학서』이다.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책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황제의 철학서 제8권의 도입부에 이러한 글귀가 있습니다. 


"축복이 찾아온다면 자랑하지 말고 그저 받아들여라. 그러면 그것이 떠나갈 때도 기꺼이, 그리고 쉽게 놓아줄 수 있다."


그리고, 제8권 1의 첫 문장이 이러하다. '우주의 본성을 숙고하는 일은 허영심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른 나라도 아닙니다. '로마제국' 입니다. 그 강성하고 원활한 땅들을 정복한 나라의 황제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성찰을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아우렐리우스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현대인을 위한 실용적 지혜


[황제의 철학서]의 중심은 스토아 철학입니다. 세 가지 핵심이 있습니다. 


첫째,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지혜입니다. "타인의 행동이나 말에 신경 쓰지 말고, 오직 자신의 행동에만 주의를 기울여라"라는 그의 조언은 현대의 스트레스 관리법과 놀라울 정도 일치합니다.


둘째, 우주적 관점에서 개인의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바로 이 시각이 제8권에 나와져 있습니다. 마르쿠스는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개인의 명성이나 성취는 한 점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겸손과 평정심을 강조합니다. 이는 현 시점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세째, 죽음을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받아들이는 태도입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일을 무서워하는 것과 같다"는 그의 말은 유한한 삶을 더욱 의미 있게 살아가는 동력이 됩니다.


리더십과 권력에 대한 성찰


특히 주목할 점은 절대권력을 가진 황제가 보여주는 권력에 대한 성찰이다. "권력은 성격을 드려내는 시험대"라고 말한 그는 권력자의 책임과 겸손을 끊임없이 자신에게 상기시킨다." 사람들이 나를 칭찬할 때조차 나는 그들의 진심을 의심하고, 비난할 때는 그 이유를 찾아야 한다"는 구절은 현대의 리더들에게 여전히 유효한 교훈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경제적 불확실성, 기후 변화 등 통제할 수 없는 위기에 직면한 현대인들에게 마르쿠스의 철학은 더욱 절실하다. "일어난 일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것에 대응하는 방식은 선택할 수 있다"는 그의 관점은 현대 심리학의 인지행동치료와도 맥을 같이 합니다.


읽어야 할 이유

황제의 철학서는 자기계발서가 넘쳐나는 시대에 2000년의 시간을 견뎌낸 진정한 고전의 무게를 보여줍니다. 단편적 메모 형식으로 되어 있어 바쁜 현대인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며,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깊이 있는 통찰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리더의 위치에 있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서 일하거나, 인생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완벽한 답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생각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진정한 가치입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함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그 여행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축복이 찾아온다면 자랑하지 말고 그저 받아들여라. 그러면 그것이 떠나갈 때도 기꺼이, 그리고 쉽게 놓아줄 수 있다. -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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