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
내가 누구인가는 나만의 결정은 아니다.

나와 남을 구분짓는 경계선도
오롯이 나만의 선택도 아니다.

확실한 정체성을 가지고 살수 있다는
것은 내가 선택할수 없이 주어진 것들이
이미 권력이라는 것이다.

나와 너의 경계를 확고히 할수 있는 사람도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이 있기에 가능하다.

여성,동양인,이민자.
주인공이 선택할수 있는 정체성은 없다.
세상과 경계를 두고 살았지만
그 경계 안으로 들어가기를 소망했다.

세계와 나 사이에 확실한 경계선을 가진 사람은
그만큼 강력한 정체성을 갖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세계에 그리고 타인에게 내가 갈려버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