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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사과, 천국에서

 

  문제적 작가라는 말이 잘 어울릴 정도로 범상치 않은 김사과의 신작 소설. 이 소설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야기 틈틈이 끼어드는 작가적 논평이다. 주인공 케이와 주변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뿐 아니라 각각의 인물들이 지닌 사회적 배경과 이력에 대한 설명이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며 길게 서술되고, 그것이 소설의 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거의 모든 인물들에 대해서, 그리고 주인공 케이와 그를 둘러싼 현실 자체에 대해서도 작가는 직접적인 논평을 덧붙이기를 잊지 않는다. 소설의 내용과 더불어 김사과가 직접 덧붙이는 논평 내용이 기대되는 작품.

 

 

 

2. 최진영, 팽이

  최진영의 첫번째 소설집. 그녀의 소설을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주제의식이 투철하고 강렬한 인상을 갖추었으면서도 하나같이 탄탄한 구성과 밀도있는 문장이 뒷받침된 빼어난 작품들'이란 한 줄의 책소개만으로도 내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또한 이 전에 두편의 장편이 인상적이었다는 사람들의 의견에 더욱더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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