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를 쏘다
조지 오웰 지음, 박경서 옮김 / 실천문학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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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나 동물농장은 너무 유명하지만. 사실 어려웠습니다. 청소년시기에 관심이 간다고 읽어내리기에는 막히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이제 조금 나이가 들고서 다시 집은 '코끼리를 쏘다'는 짧고 간결하면서 확실한 이야기들입니다. 사상이 깊다고 이야기가 어려운 것은 아닐듯 합니다. 이 책은 조지오웰의 사고를 간결한 이야기들을 통해 읽기에 좋습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무엇보다. 재생지를 사용한듯한 오래된 책의 느낌이 나는 구성은 2003년에 만들어진 책이야? 싶을 정도지만 오래된 서가에서 책을 꺼낸 듯 책장을 넘기는 맛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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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10집 - Behind The Smile - 포토북 포함 스페셜 앨범
윤종신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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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한 포토북 포함이라는 글귀에 혹해서 구입했다.

그런데 수첩모양의 씨디라니...

내구성이 문제다. 오래 견뎌줄지 의문이다.

하드케이스의 씨디가 더 좋은데...

(음악은 별 5개 그렇지만 씨디 구성은 별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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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형 대산세계문학총서 15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지음, 안영옥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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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좋은 리뷰가 많아 길게 쓰지는 않겠습니다.

이책은 보르헤스라는 작가의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찾은 책입니다.

그런데 참 보물입니다.

흥미롭습니다. 크게 멋을 낸 글 솜씨는 아닙니다만,  눈에 쏙쏙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그리고 뭘 말하고 싶은지도 쏙쏙 들어옵니다.

학습지가 아니니 뭐 그게 그리 중요할까십기도 합니다만.

책을 읽을 때 한 자 한 자 정독해서 읽어 머리에 관계도를 그려야하는 저로서는 꽤 쉽게 읽혀서 좋은 책입니다.

내용은 어느 분이 리뷰에 쓰신것처럼 '삶의 아이러니'들입니다.

재밌습니다. 좀 더 많은 이야기가 있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책의 가격에 비해 두께가 얇아 다소 실망스럽게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만,

가격은 책의 두께가 아니라 책의 내용의 질에 따라 매기는 것이라면 결코 비싸지 않은 책입니다.

선선하게 읽히는 재밌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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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 합본호
신경림 지음 / 우리교육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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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선물로 받지 않았다면 감히 살 생각은 하지 않았을 책이다.

'시'라니... 게다가 우리나라의 시라면 교과서에서 너무나도 성의없이 배운터라

어설프게 익혀,  감동과는 멀게 느껴지곤했다.

게다가 사전에 버금가는 두께의 책이라니. 하지만,

첫 장을 펼치고 나니 다음 장이 궁금해 넘기고 또 다시 넘기고

그렇게 이야기를 듣듯 빠져들어 버렸다.

우리는 시를 접하기 전에 시인을 먼저 외웠다.

이미 그 이름은 익숙한 정지용, 조지훈. 신석정...... 그러나 그들의 시는 얼마나 익숙할까?

이 책은 시인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 이야기를 들려주듯 써내려가고 있다.

시인의 사상과 삶을 대하는 태도가 고스란히 그의 시에 배어나옴을 알아갈 수록

이미 머리로 알고 있던 시들이 마음으로 읽히게 된다.

저자 신경림 선생의 글솜씨 또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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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그림책 1
이성강 지음 / 문공사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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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책으로 엮은 것인데요. 마리이야기를 만든 분의 작품입니다.

책은 좀 큰 편이고요. 그래서 그림도 큼직합니다. 내용은 오늘이의 모험이야기이지만. 그 안에는 불교적인 교훈도 가지고 있습니다.

내용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어른들도 가슴에 여운이 남는 내용이고요.

책만 봤을 때는 그 깊은 재미를 느끼기 어려웠는데요. 애니메이션을 보니 책의 내용이 다시 보입니다.

서정적인 색감이 참 좋습니다. 번쩍 번쩍 하지 않지만. 그 아름다움에 눈을 땔 수가 없네요.

아이들에게 좋은 만화를 보여주고 싶다면,

아이들에게 욕심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싶다면.

이이들에게 사랑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

참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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