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

자전거여행
김훈 지음, 이강빈 사진 / 생각의나무 / 2004년 5월

자전거 여행 ... 정말 옛날부터 꿈꿔오던 여행이다..핑계일지 모르지만 갈 준비가 돼있지 않다는 이유로 자꾸 미뤄만 왔다.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면서 다시 그 꿈을 다짐할 수 있었다. 비록 갈 수는 없었지만 이책을 읽을때는 상상속 여행을 할 수 있었고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자신의 계획을 실천에 옮기는 작가님의 용기가 정말 부럽고 이 책을 잘 간직하며 나의 다짐을 잊지않을것이다.

아버지..

아버지
김정현 지음 / 문이당 / 1996년 8월

아버지..아버지...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추천해 주셨다. 이 단순한 제목의 소설속에 뭐가있길래.. 호기심과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찾았다. 붉은 빛 표지에 쓸쓸한 중년 남자의 모습.. 점점 소설속에 빠져드는것 같았다. 그리고 읽는 내내 쓸쓸한 우리 아버지의 모습과 아버지께 잘못했던 내 모습이 떠올라 많은 반성을했고 눈물을 흘렸다. 가정에서 말 없고 외면 당하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한자의 활용

한자 속에 담긴 우리문화 이야기
이진오 지음 / 청아출판사 / 1999년 9월

학교대닐때 부터 한문은 시험치기위해 외우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무의식속에 있었다. 그래서인지 한번외우면 잊어버리고 그 한자가 어디에서 활용되는지 조차 알 수가 없었다.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게 되면서 한자가 우리생활과 얼마나 큰 관련이 있는지 알게됐다.

한자뿐만 아니라 상식도 배울수 있는책이다. 시간 날때마다 하나씩 읽어가면 아는것이 늘어가는 기쁨을 맛볼수 있다. 단,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려고 하면 지겨운 책이다.

한자를 실생활에 활용하고 싶은분께 추천합니다.

오디션

오디션 1
천계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3월

언플러그드 보이를 정말 재밌게 본 나는 아무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역시.. 이 책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번엔 순정만화와는 달리 치밀한 스토리가 있는 만화책이었다. 스토리 뿐만아니라 개성이 넘치는 주인공들..그리고 그들의 패션감각도 또하나의 볼거리였다. 이 책이 한창 나오고 있을때 다음편을 기다리며 몇번이고 책방을 드나든 기억이 난다.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 즐거운 책인것 같다.

언플러그드 보이

언플러그드 보이 1
천계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7년 4월

내가 처음으로 본 만화책이다. 중학교땐가..언플러그드 노트 지우개 등등 이런 캐릭터가 유행할때였다. 도대체 어떤 만화길래..하는 호기심을 갖고 이 책을 읽기시작했다. 그 전에는 만화책을 보는 사람들을 이해 하지 못했다..흑백의 그림몇개와 약간의 대화가 있는 만화에 사람들이 그렇게 빠져드는 이유가 뭘까...

이 책을 읽고 나서 비로소 만화의 매력을 알게 됐다. 말로 설명할순 없지만..또... 너무나도 단순한 내용이지만 주인공의 모습과 대화들이 자꾸 머릿속에서 떠오르고 남자주인공은 어느새 나의 이상형이..ㅋ 돼버렸다.

이 책을 볼때마다 그때(사춘기소녀 였던...) 느낌이 떠오르는것 같아서 오래 간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