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서....

쵸비츠 포스트카드 북 1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7월

밑에분의 말씀처럼 저도 표지처럼 화려한 그림들을 원했지만 열어보았을때 정말 놀랐습니다..이건 아닌데...하는.. 컬러티도 그닥 좋지 않은 느낌이 들었던건 하나가 맘에 안들어 트집잡고 싶은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느껴 졌습니다. 소장용으로 가지구 있으려구 샀는데..마구 보내버리고 싶은 느낌이었습니다(이 엽서를 받고 좋아해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는..)..차근히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본다면 다른 느낌이 올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다시 꺼내서 보고 싶은 생각조차 들지 않습니다..나중에 조금 시간이 흐른뒤 그 엽서의 그림이 잊혀져 갈때쯤 다시 한번 찬찬히 감상을 해봐야겠습니다..

나도 아홉살이 되어 보았다..

아홉살 인생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위기철 지음 / 청년사 / 2001년 1월

어린이들이 나오는 책을 좋아한다..따뜻한 마음을 가질수 있게 만들고 또한 나의 어린시절도 생각할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예전에 <꼬마 니콜라>라는 책을 읽고 좋아했었는데 그것과는 다른 느낌이었다..꼬마 니콜라는 맞아 꼬마들은 이랬지..라는 느낌을 들게했지만.. 아홉살인생은 읽고 있으면 나 자신도 아홉살의 마음으로 돌아간다..나의 아홉살적 기억을 더듬어가며 이 내용을 받아들일수 있게된다..추억을 생각하는건 정말 즐거운 일이다..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주로 좋은 추억을 생각하려 한다..그런 추억들을 생각하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입에 미소가 번져있다..추억은 깊이 더 깊이 들어가고 싶지만 기억에 한계가 있어서 그런지 희미하게 생각이 나는데 그 느낌이 참 좋다.. 이 책은 나에게 어린시절에 즐거웠던 일들을 추억하게 해주는 책이었다..떠올리려고 해도 떠오르지 않는 추억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책을 추천한다..

넘 맘에드는 만화..

남편의 조건 - Flying Flower 시리즈 1
이시영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12월

한 만화잡지에서 작가님의 단편만화를 보고 한번에 뻑 가버려서 소장하게 된 만화다..표지가 별로 맘에 들지 않아 망설이다 샀었는데(보기전에 표지주인공이 여잔줄 알았다는...ㅡㅢㅣ)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만화를 보고나서는 표지까지 맘에 들게 되어버렸다..표지가 내용과 연관이 있을줄이야...) 단권짜리 만화인데두 불구하고..꽉찬 느낌의 만화였다..등장인물 하나하나를 모두 좋아할수 있게 만드는만화이다..특히 14인치가 나올때 정말 맘에들었다..왠지..내 마음이 따뜻해 지는 느낌이었다..서로를 가장 이해하고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맘에 간절히 느껴지게 하는 만화인것 같다..

넘 기다렸던 책...

환상게임 1 - 완전판
유우 와타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6월

오래전 중학생때 아주 재밌게 봤었던 만화다...사고 싶어서 얼마나 많은 인터넷 서점을 돌아 다녔는지 모른다..(원판을 안산게 정말 다행이다..휴..) 그런데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서울문화사 홈피를 하루에두 몇번씩 돌아다녔던 기억이 난다...하핫.. 이 책이 나오고 젤 맘에 들었던 것은 일본원판과 거의 같게 만들었다는 것이다...어쨌든 그런 것을 떠나서 잊혀지지 않는 내용이 나로 하여금 이 만화를 계속 생각할수 있도록 한것같다..현실세계에 있을법한 얘기는 아니지만 그 당시 너무나 새롭고 재미난 이야기였다..(한창 만화에 빠져들던 때였기 때문에..)

지금은 다른세계로 넘어가고 하는 종류의 만화가 많지만 그때는 이런 종류가 별로 없었기때문에 이 만화에의해 이런 종류의 만화를 많이 찾았던것 같다.. 내용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보고 싶고 또 보고싶은 만화인것 같다.(절판되고 해서 살수가 없었을때 책방에서 여러본 빌려 봤었다..) 곧 2권이 나온다고 하지만 3권은 또 언제 나올지 걱정이된다..(한달에 한권씩 나온다고 했지만 2권부터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기다리는 건 얼마든지 기다릴수 있지만..혹 안나오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나를 걱정으로 몰아넣는다..그러나 믿을수 있는 출판사여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

테디베어만들기...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테디베어
고경원 지음 / 동아일보사 / 2000년 12월

여러가지 책들중에 제일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다.(패키지도 하나 들어있고해서...)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책과는 조금 달랐다..난 만드는 방법이 상세히 하나하나 나와있는걸 원했었는데..이 책은 거의 반쯤이 화보로 되어있다...(그렇다고 해서 가볍게 만들어 졌다는 말은 결코 아님..)그 화보는 이책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테디베어들이지만..손쉽게 만들어볼수 있는 것들은 몇 개 되지않는다고 본다. 특히 본이 양 페이지에 그려져 있는데 따라 그리는게 정말 힘들다..그리고 재료도 가벼운 마음으로 구할수 있는것들이이 아니다..이런걸 만든다는것이 그렇지만 부담이 된다면..만들어 보고 싶지 않아 진다는것이다.. 그러나..이 책의 테디베어들은 다양하다고 생각된다..여러가지 종류의 테디베어를 만들어볼수 있을 듯 싶다..그 점은 마음에 든다..좀 더 여유가 생긴다면 잘 만들어 볼 수 있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