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박예진 > 상큼발랄한 멜로디가 흐르는 사진만화
MBC 드라마 사진만화 궁 1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이 책을 딱 봤을 때, ‘우와!’ 하는 감탄사가 맨 먼저 튀어나왔다. 굉장히 유행했던 만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드라마가 되고, 그 드라마가 다시 만화가 되다니! 놀랍기도 했고, 참 즐거운 연결고리다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 친구들 중에서도 궁 드라마를 아주 좋아했었던 아이가 꽤 있다. 아직까지 궁 드라마 이야기를 할 정도로 말이다. 그런 아이들이 보면 정말 행복하겠네, 하는 생각도 했다.


궁 사진만화는 다른 만화와는 달리 조금 신기한 설정이다. 드라마 사진을 만화로 재구성한다는. 그래서 궁 드라마 매니아였거나, 궁의 주인공들 팬클럽에 가입한 사람들이라면 이 궁 사진만화책으로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좋아했던 주인공의 사진을 마음껏 볼 수 있으니까 말이다. 또한 ‘궁? 글쎄, 그렇게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하는 사람들도 신선한 설정의 톡톡 튀는 이 책만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아무 망설임 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다. ‘싫어하면 어떡하지?’ 하는 망설임 없이 “궁 사진만화 한 번 읽어볼래? 엄청 재미있던데~너도 좋아하게 될걸?” 하며 자신만만하게 소개하게 되는 책이다. 자신감 넘치는 발랄한 십대 아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이 책의 분위기는 이 만화책을 읽는 내내 즐거운 멜로디처럼 흐르는 매력이다.


‘사진만화 궁 1’은 처음에 말했듯이 누구든지 한 번 보면 “우와~”하는 감탄사가 나옴과 동시에, “읽고 싶다! 읽고 싶어!”하는 마음속의 알람이 계속 울린다. 책을 읽는 모든 순간 순간 에서는 실망 없이 깔깔 웃으면서 스트레스를 털어버릴 수 있기도 하다. ‘사진만화 궁 1’을 사전처럼 정의를 내린다면? 한 번 소개해주면 친구들이 참 좋아하고, “2편은 언제 나와?”하면서 손꼽아 기다리는 마법을 지닌 책, 남녀노소 좋아할 명랑상큼한 만화책이라고 하고 싶다.


너무 예쁘고 매력적인 만화책을 손에 쥐고 지루한 일터를 벗어나 색다른 사진만화의 속을 신나게 헤엄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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