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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대한민국 청소년 10%를 위한 책 - 머리는 좋은데 적응을 못하는
제임스 웨브 외 지음, 지형범 옮김 / 두드림출판사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한국영재학회 추천도서, 미국심리학회 수상작,15만부 이상 판매된 영재교육 베스트셀러.
심리치료학자와 영재아부모가 함께 연구한 영재교육 가이드 책이다.
이 영재아 부모는 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고 무작정 책을 집어들고 읽기 시작하였다.
아이가 영재로 태어났고 , 이 아이는 결국 자신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자살을 해버렸다.
그 아이의 부모는 아픔을 나눌 곳을 찾아보았지만, 어느곳도 그 아픔을 나눌 곳은 없었고 영재아를 둔 부모가 공유할 수 있는 모임이나 프로그램도 전혀 없었다.
그래서 그 아이의 부모는 영재협회를 알게 되었고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바로 영재아의 정서에 관한 한 개발 프로그램을 만드는 프로젝트였다.

영재아들은 지적능력이나 감성적인 부분이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난데 반해 대부분의 영재아들은 자신의 능력을 완전히 발휘하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자신이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점에 좌절하고 상처를 입고 정신적인 고통으로 인해 삶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을 만들어 낸 그 부모의 아이도 그랬다.
그래서 아이는 자신의 삶을 포기해버렸고 그 아이의 부모는 자신들이 겪었던 아픔, 그리고 자신의 아이가 겪었던 그 아픔을 다른 아이들이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만들어 낸 것이다.

영재아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영재아를 판별해내는 기준에는 학교성적, 창조적 행동…등이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그런 영재아를 잘 판별해내지 못한다.
아이의 영재성을 처음으로 발견해 내는 사람은 대개 부모라고 한다.
부모는 학교선생님들과 다르게 아이의 여러 성격들을 볼 수 있고,
아이의 물음에 항상 답해주는 사람이다.
아이가 무엇을 꼬치꼬치 자주 묻는다거나 나이에 비해 조숙한 유머감각을 지녔다면
자신의 아이가 영재성이 있다고 생각해도 좋겠다.

영재아의 전형적인 특징으로는 나이에 비해 어휘력이 뛰어나며 관심분야가 넓고
창의적이며 놀라운 기억력과 유머감각을 지닌다는 점이다.

아이의 영재성을 발견하는 데두 차이가 있는데 예를 들어, 첫째아이 같은 경우는 부모와 가장 오랜시간을 함께 하기에 영재성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사실 그런 것 같다. 첫째에겐 첫아이라서 온정성을 퍼 붓지만 둘째에겐 첫째를 키웠을 때만큼은 정성이 안 들 것이다. 엄마도 아빠도 요령이라는 게 생기고 이럴땐 어떻게 하면 되는지 모든지 알고 있기 때문에 큰 정성을 쏟지 않는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서 우리 집을 생각해 보았다.
난 3녀 중에 첫째다. 난 맏이라서 엄마아빠의 온 기대에 충족시키려고 노력했다.
막내 같은 경우 항상 또래들과 잘 어울렸으며 항상 막내라는 이유로 사랑받았고,
둘째 같은 경우 항상 집에 있길 싫어하고 밖으로 나돌기를 좋아했다.
이책을 읽고서야 내 동생이 왜 그랬는지 알게 되었다.
항상 엄마아빠 속 썩인다고 혼냈는데 동생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나라도 더 잘 챙겨줄 걸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우리아이는 악몽에 자주 시달립니다. 아이가 상상력이 너무 풍부해서 그런지 잠자는 동안에도 괴로워합니다." 라는 부모의 질문에 "영재아는 대부분이 꿈이 많으며, 아이에게 엄마나 슈퍼맨처럼 좋아하는 사람의 꿈을 꾸라고 말하면 아이는 자기 마음을 조절할 수 있어 그 꿈을 꿀 수 있다" 고 대답한다.
이처럼 여러 질문들과 답변들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이책은 영재아들의 엄마들을 위한 책이 아니다.
처음 이 책을 보고자 했을 적엔 내 아이가 영재아일 수도 있으니까 한번 읽어보는게 좋겠다.
싶었지만 전혀 예상외다.
대한민국 청소년의 10%를 위한 책이라고는 하나 이 책은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꼭 읽어봐야할 필독서가 되어야 할 책이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였을 때 어떻게 해줘야 하며, 아이의 정서를 잘 이해하고 아이와 교감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이 영재 대한민국 청소년 10%를 위한 책이다.
이책은 영재아의 특징 뿐만 아니라 자녀교육에 대한 포괄적인 면모를 담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을 한번 읽고 두번읽고 또 읽었다.
한두번이 아니라 계속 계속 읽어야할 책이다.
한번 읽어서는 절대 다 알 수 없는 책이지만 정말 쉽고 간결한 책이다.
아마 엄마들이라면 모두 다 내 아이가 영재이기를 바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러하다. 내 아이가 영재가 아닌 것 보다는 영재이기를 바라고, 똑똑하지 않은 것 보다는 똑똑하길 바란다.
내 아이가 영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
우리아이는 항상 처음 보는 것을 흥미로워하면서 뚫어져라 관찰하며 , 옹알이도 다른 아이보다 빨랐다. 생후 1개월 되기도 전에 "엄마"라는 발음을 정확하게 했다면 믿겠는가.
우리 고모부님도 "지 새끼가 옹알이하는건 부모한테는 다 그렇게 들려~그래서 아가가 생기면 엄마들이 거짓말이 는다는 거 아니냐" 라고 하셨다.
그 때 우리아이가 나더러 "엄마"라고 불렀다.
우리 고모부님 그걸 듣더니 "애가 뭐 이렇게 빨러? 진짜 엄마라고 하네~이녀석 영재 학교 보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러시는 것이다.
그랬던 우리아이가 지금 8개월이다. 그때는 그냥 웃고 넘겼지만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내 생각뿐일 수도 있지만 우리아가가 영재라면 나는 그 영재성을 키워주고 싶다.
우리아가가 정서적으로 불안해 하지 않도록, 설령 좌절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도록 옆에서 지켜주고 응원해주고 싶다.
자신의 아이가 좌절해 넘어지지 않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은 어느 부모가 같을 것이다.
이 책은 나의 책장에서 두고두고 읽힐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나서 많은 것을 느끼고, 알게 되고, 깨달았으며 우리아가에게 이전보다 더 좋은, 그리고 더 나은 부모가 될 수 있었다.
항상 컴퓨터 하느랴, 집안일 하느랴 아가에게는 신경도 쓰지 않고 혼자 방치한 채 놔뒀지만 요새는 그러지 않는다.
아이를 생각하고 아기와 놀아주려고 애쓰고 아가와 교감하도록 노력한다.
그렇게 계속 나는 우리아기에게 좋은 엄마, 훌륭한 엄마, 친구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
이 책은 나에게 정말 중요한 교훈을 안겨주었다.
다른 데서는 얻을 수 없는 끝없는 지식과 조언을 한 없이 얻게 해준 책이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이 책을 꼭 읽기를 바란다.

소망
소란스럽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평온하게 살아라.
시끄럽고 공격적인 사람은 피하라.
일의 계획만큼 성취도 즐겨라.
그 누구도 아닌 당신 자신이 되어라.
나이 든 사람의 충고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젊은 사람의 생각에는 점잖게 양보하라.
당신은 나무와 별들처럼 우주의 자녀다.
그러므로 하느님과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라.
활기를 잃지 말고, 늘 행복하라
-맥스 어만 Max Ehr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