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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장으로의 초대 을유세계문학전집 23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박혜경 옮김 / 을유문화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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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에 실재하는, 아주 소수의 사람들을 위로하려 쓴 글. 《사형장으로의 초대》가 나보코프의 대표작이 아니라는 건 서글프다.

나는 이 책의 해설을 읽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나와 같은 방향으로 이 이야기를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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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셸
이언 매큐언 지음, 민승남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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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피와 오물. 이 소설에 다른 문장은 빗대어질 수 없다. 인간이 만들어낸 이 세 가지 정물만이 모든 걸 상징할 자격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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