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1
김형경 지음 / 문학동네 / 199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You must do whatever seems right to you~!! 

 무엇이든, 네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에 정해. 

그걸 마음속에 똑바로 세워놓으면 작은 서운함들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어. 

그게 튼튼한 기둥이 되어주거든. 

                                                         - 김형경, 세월 中 -

 

어느 나이에 이르기 전에는 할 수 없는 일이 있는 법이다. 

어느 나이에 이르기 전까지는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의 이치가 있는 법이다. 

어느 나이에 이르기 전에는 감히 도달할 수 없는 사유의 깊이가 있는 법이다. 

중요한 것은 언제나 세월이다.  

시간이 퇴적층처럼 쌓여 정신을 기름지게 하고, 사고를 풍요롭게 하는, 바로 그 세월이다.

그러므로, 세월 앞에서는 겸허해야 한다. 

누구도, 그 사람만큼 살지 않고는 어떤 사람에 대해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된다. 

누구든, 그 사람과 똑같은 세월을 살아보지 않고서는. 

                                                                - 김형경, 세월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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