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Ciel 9
임주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임주연님 작품은 한권도 빼먹지 않고 전부 책으로 소장하고 있을정도로 애착이 갑니다.

ciel의 경우 이슈를 매달 구독하던 시절 봤던 CAST와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큰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명쾌하게 존재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CAST를 보신분은 조금 더 많이 아시겠지만요)

 

주인공인 이비엔의 경우 그 존재가 상당히 비밀스럽습니다.

최초의 마녀, 마리온이 300년간 준비해온 일에 관련이 있어보이지만 아직까지 그 뚜렷한 정체(?)가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그녀는 과연 무엇인가가 매권을 거듭갈 수록 궁금해지는데요. 그녀의 아버지 또한 참 대단하지만 의외로 그에 대한 정보는 많이 부족하지요. 어쩌다가 기억까지 잃게 되었는지 도서관에서 알게된 사실이 무엇인지 참 궁금합니다. ciel의 부제인 My last

 

도터의 경우 이비엔보다 어찌보면 더 정보가 부족한 캐릭터입니다.

이름이 왜 도터(daughter)가 되었는지, 크로히텐과의 관계라던가, 수업도 안들어가면서 학생의 신분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아직까지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와 연관된 소녀의 등장. 과연 그 소녀는 어떤 존재인걸까요?

 

마법사가문으로 유명한 라이트스피어 가문의 제뉴어리의 능력.

그의 할아버지는 도대체 왜 그런 능력을 얻기 위해 자신의 자식들을 결혼까지 시키게 한걸까요.

 

ciel의 그들과 그녀들은 참으로 '왜'라는 질문을 만들게 만드는 신비스러운 사람들입니다. 벌써 9권까지 나왔는데도 이들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도 단편적인 수준이니까요.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나오는 ciel. 이 책의 부제인 The last autumn story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흥미진진해지는 9권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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