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침대와 꼬마 릴리
실비 푸알르베 지음, 조정훈 옮김, 샤를로트 가스토 그림 / 키즈엠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커다란 침대와 꼬마릴리>라는 제목의 책은

제목부터 잠자리와 연관된 느낌이 물씬 풍기죠??^^ 

 

 

잠들기 전, 침대가 너무 크게만 느껴지는 릴리가 자신의 인형이나 고양이등

잠자리의 친구가 될 만한것들을 자신의 침대에 모두 올려놓는답니다.

 

​아주크고 뚱뚱한 곰인형, 아주크고 길쭉한 토끼인형, 아주 크고 꼬리가 긴 고양이,

엄마냄새 가득한 스카프와 아빠냄새 가득한 목도리 그리고 책까지 모두 침대에 올려놓았어요.

올려놓을때 마다 토닥토닥 재우는것도 잊지 않았죠.

 

그리고 릴리는 침대에 올라가 누웠더니

생각만큼 침대가 아주 크지는 않았어요.

 

 

 

 

 

 

 

 

 

릴리가 하품을 하고 팔을 쭉 벋자 곰, 토끼, 책, 고양이, 스카프, 목도리등이 모두 떨어졌답니다.

 

그리고 잠드는 릴리.

하지만 침대가 생각보다 좁았어요.

릴리가 올려놓은 친구들은 모두 떨어졌지만 아무것도 모른체 릴리는 커다란 침대에서 깊은 잠을 잤답니다.

 

 

 

 

 

잠들기 전, 아이들에게는 밤이라는 시간이 두려움의 시간이 되곤 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늘 자던 침대가 휑하고 크게만 느껴지기도 하고,

그런 썰렁함을 채우기 위해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했던것들을 하나 둘씩 꼬마 릴리처럼 올려 놓고 자려는경우가 생긴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소중하게 품고 잠들지만 어느 순간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고 있는 장난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자나여.

그모습에서 릴리와 아이들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공감하면서

밤이 무서운 시간이 아니라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이야기를 해주는거 같아요.

 

그래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읽어주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 였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