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썬더. by 이작은(리틀씨앤톡)

안녕, 썬더! ㅣ 리틀씨앤톡 그림책 15
이작은 글.그림 / 리틀씨앤톡 / 2015년 8월

안녕, 썬더!

제목만 보고는 재미있고 유쾌한 책일거라는 생각이 드는 책!

내용을 알게되면 깊게 생각해보게 만들어 주는 책이랍니다.

동물원에 사는 썬더.

동물원에 온 아이들이 아무리 불러보아도 움직이지 않는 썬더.

썬더는 외로웠답니다.

아주 오래전 며칠이고 사자를 태운 배는 바다를 건넜어요.

사자는 그렇게 처음 보는 낯선 땅에 도착.

사람들은 썬더에게 멋진 집을 주었지만

아프리카의 넓은 초원만큼은 아니였고

누가 누군지 서로 얼굴을 볼 수도 없었답니다.

 

밤이 되어 소리가 들려야 누가 어디에 있는지 겨울 알 정도 였어요.

꿈에서라도 엄마를 만나고 싶은 썬더.

썬더는 정말로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아이들은 오늘도 동물원에 왓어요.

하지만 썬더는 동물원 어디에도 없었어요.

썬더는 어디로 갔을까요?

'동물원에 갇혀있는 동물들이 얼마나 슬플까?'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답니다.

평소에 동물원에 가면 동물 구경하기 바쁜 아이들.

책을 보더니 "그 동물들도 엄마아빠가 많이 보고 싶을거 같아.. 불쌍하다"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에 썬더가 사라진 부분에서

다양하게 상상할 수 있는거 같아요.

책에서는 엄마 아빠를 만나러 아프리카에 갔을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아마도... 죽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아이들도 책속 장면이 주는 여운 때문인지 달나라로 갔다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조금 무겁기도하고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생각하게 만드는 안녕, 썬더!

소재가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이다보니

아이들에게 사고의 범위와 생각의 범위를 확장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거 같아요.

평소에 동물원 동물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본적 없는 아이들이

동물에게 감정이입해서 생각해보면서 상상력도 길러질거 같아요^^

동물원 동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유아그림책 안녕, 썬더!였답니다.

유아그림책으로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