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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된 희망
폴리 토인비 지음, 이창신 옮김 / 개마고원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지은이는 영국에서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사회과학류의 딱딱한 단점을 현장체험류로 적었기 때문에 읽기에 부담이 상당히 적다. 또 옮긴이가 필요시 최근의 한국 노동상황도 도표로 곁들여 제시함으로 상당히 객관적으로 읽혀진다.
그는 이 책을 쓰기 위해 비정규노동자로 위장취업을 해 최저임금을 받으며 고된 노동과 질긴 빈곤으로 살아가는 노동자들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소모되면서 버림받는 지를 여러 사례로 보여준다. 병원청소, 학교급식, 빈민촌 보모, 부자촌 보모, 텔레마케터, 빵공장 포장공 따위를 소개하고 있다.
신자유주의의 원조인 영국은 1979년부터 집권한 대처총리가 사회보장과 노조를 철저히 파괴해 버렸다. 그 대가로 전 국민은 20대 80의 급속히 빈부격차의 사회로 이행해 지금도 서구국가 중 사회복지는 최하위를 맴돌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요즘 흔히 외치는 "신자유주의 반대"라는 의미를 확실히 설명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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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대한민국 1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박노자 선생은 한국을 3자의 눈으로 볼까? 당사자의 눈으로 볼까? 그는 한국에 대한 비민주, 반인권에 대해 구체적으로 매우 적나라하고 날카로운 질타를 하고 있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한다. 전적으로. 그러나 그것을 바로잡을 방법은 무엇일까? 난 평범히 살아가는 노동자다. 책이 잘 팔리는 이 시각에도 그런 비민주와 반인권의 짓들은 더 늘어나면 늘어나지, 줄어들지는 아니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지난 주 일요일 아침, 내 아파트 뒷동 어느 집에 외국인 노동자가 밀린임금을 달라고 절규를 하고 가는 것을 봤다. 정말 충격을 받았다. TV에서나 보던 일이 나의 이웃에서 벌어 지다니.

평범한 노동자인 내가 비민주와 반인권의 나라에서 정의롭게 살아갈 수있는 방법은 무었일까? 이 책은 그 특별히 구체적인 실천 방법은 주질 않고 있다. 단지 삶에 대한 고민을 던져 준다. 그 방법은 크든 적든 각자가 찾아야 겠지. 지금 이 시간에도 남한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기를 쓰고 들어올려는 사람(이주노동자, 북한주민)과 못살겠다고 도망치듯 나가는 사람(이민)이 아우성인 나라. 우리들의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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