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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Note Revisited
Various Artists 노래 / 이엠아이(EMI)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이 앨범은 재즈를 노리고 듣는 사람이 들을 만한 앨범이 절대 아니다.
Blue Note라는 말만 듣고 재즈겠거니~생각한 분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이 앨범의 키워드는 재즈가 아니라 전자음악이다.
(실제로 저기 마이리스트에 이 앨범을 추가하신 분들을 보면 대부분 정통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 인 것 같다. 아마도 아직 이 앨범을 안들어 보신 듯...-_-...)
이 앨범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풍부한 재즈적 감성과 아이디어들을 전자음악이라는 포장지로 예쁘게 싼 앨범'
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Nu-Jazz라고 하긴 좀...그런 면이 있다)
참여 뮤지션도 휘황찬란하다!
국내에서는 아직 전자음악이 보편화 되어있지 않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참여뮤지션들은 정말 세계 최고급들이다.
라틴풍의 투박한 하우스 리듬이 매력인 Masters at work의 Kenny Dope,
왠만큼 힙합한다는 애들도 다 울고간 Jazzanova
포스트모더니즘적 음악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괴짜 Herbert
등등등등.....입만 아플뿐이다.
여러 대박 뮤지션들의 참여로 풍부한 들을거리가 제공된다.
하우스, 트립합, 앰비언트, 드럼앤베이스, 소울풀 등등
전자 음악의 다양한 종류를 감상할 수 있다.
단, 통일성은 좀 없다. (이미 아시겠지만)
원래 전자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라이센스이므로 가격 부담 없음)
여자친구의 깜짝 스타일변신과 같은 재즈의 변신이 궁금하고
기대되시는 분들께 강추~~
Kenny Dope, Bugz In The Attic, Herbert등이 참여한 앨범을
라이센스로 살 수 있다는 데 대단한 의의가 있다.
혹 이 앨범을 듣고 재즈적 감성과 전자음악의 포장이 반갑게 받아들여지신다면
Bajofondo Tango Club - Bajofondo Tango Club
Verve Remixed
Verve / Remixed 2 & Verve / Unmixed 2
등등도 강추
(다 알라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