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러 의미에서 초기 단편들을 떠올리게 하는 것 같아요. 확실한 건 훨씬 더 깊어졌다는 것. 그동안 제가 나이가 든 것도 있겠지만, 전적으로 작가님의 내공이 깊어진 덕이겠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피프티 피플 - 2017년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정세랑 지음 / 창비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피프티 피플'은 등장인물들을 가리키는 것이지만 오늘 한국을 사는, 말하자면 갑남을녀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아침 출근길에, 커피 한 잔 사러 간 카페에서, 촛불 들고 선 광화문에서 수없이 마주쳤을 나와 그대, 우리의 이야기. 무심코 지나쳤던 순간들을 포착해 함께 읽게 해 준 작가에게 고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느낌을 팝니다 - 사회학자의 오롯한 일인 생활법
우에노 지즈코 지음, 나일등 옮김 / 마음산책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연구자이자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거나 싱글의 생활방식에 대해 단호하게 자신의 가치관을 밝히는 대목들이 좋았다. 대선배의 관록 같은 것이 느껴졌달까. 다만 번역은 좀, 이게 최선이었나 싶은 부분이 더러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건너오다 - 다큐 피디 김현우의 출장 산문집
김현우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엇을 건너온 것일까. 잘 모르겠지만, 그게 무엇이든 건너온 사람의 현재가 이전과 같지는 않을 것이다. 출장으로 다닌 여행을 이런 글로 바꿔 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단서는 그가 쓴 문장들 속에 얼마든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른 없는 사회 - 사회수선론자가 말하는 각자도생 시대의 생존법
우치다 타츠루 지음, 김경옥 옮김 / 민들레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일본 사회가 지닌 문제점들을 제법 예리하게 보는 듯하더니 기껏 주장하는 게 세대에서 세대로 연결하는 일이 중요하다... 결국 '어른'이 '아이'를 가르쳐야 한다는 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