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도를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 다가올 기회를 읽는 30개국 세계경제기행
박정호 지음 / 반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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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별론데요... 제목, 부제 모두 동의 어렵다. 내용이 얕아서 배움의 즐거움에 빠지기 어렵다. 각 나라 소개 팜플릿을 모아 놓은 것 같다. 특히 한 방향으로 편중된 시각으로 국가들을 다룸으로써 객관적 시각을 배제해버린다. 그렇다고 남달리 책이 전하는 통찰 또한 부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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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를 생각한다 - 90년대생은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임명묵 지음 / 사이드웨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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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자가 정치권에 등장하는 시점을 주목하려 한다. 책이 분석 또는 구성한, 권위주의에 저항한 그 세대의 등장과 작태에 대한 반발로 현 보수가 구성되었다는 걸 2-5장에 걸쳐 풀어놓는다. 한편 그 반작용으로, 책이 말하는 K와 90년대생을 포장하는 논리정연함에서 극우의 사상적 싹을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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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세계 - 미국의 100개 팩트로 보는 새로운 부의 질서와 기회
스콧 갤러웨이 지음, 이상미 옮김 / 리더스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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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포인트랑 100자평 수를 처음으로 견주어 보았다. 저자 자신도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인정하며 자신은 의논의 장을 여는 역할이라 말한다. 내용이라도 스토리텔러처럼 잘 풀어내면 모르겠으나 지루하다. 마케팅전문가들 중 자기 것 없이 공허한 경우가 왕왕 있고 이 책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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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rship 2025-03-03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지어 책 안에 원서 정보도 없다. 책을 한국화하여 얼마나 수정한 걸까
 
위기의 역사 - 외환위기부터 인플레이션의 부활까지 경제위기의 생성과 소멸
오건영 지음, 안병현 그림 / 페이지2(page2)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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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아쉽다. 우선 전작들 보며 저자의 저술 방식에 익숙해졌지만 반복되는 내용이 점점 지루하게 만든다. 각 챕터마다 완결성을 갖추려 하다보니 중복이 만연하다. 부채사회로 접어들며 호황과 불황은 서로를 불러 당긴다는 통찰을 그래프와 같은 지표와 구어체로 길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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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무엇이 되려 하는가 - 자유주의의 황혼, 그리고 러시아의 귀환
임명묵 지음 / 프시케의숲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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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뒷부분에 자신의 주장을 하려 하는데 자료를 너무 촘촘히 엮어 증거로 보여주는 느낌. 앞부분이 다소 장황하나 어쩔 수 없었을지도. 환원적인 걸까. 책이 다소 이념적이다란 생각이 든다. 저자가 소개한 ‘신유라시아주의(사상)‘는 작용과 반작용에 따른 현재 극우의 대두를 이해가능케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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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rship 2025-03-04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자는 295쪽에서 이들의 답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자유주의를 지키기 위해 정말 필요한 태도는 ‘비난‘이 아니라 ‘탐구‘라며 호소한다. 이 장면은 굉장히 섬뜩하다. 지난 몇년간 본의 아니게 자주 접하게 된 ‘자유‘라는 단어의 의미와 사상적으로 궤를 같이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이 책에서 힌트를 얻을 것일까... 한편 이 저자를 알게 되어 정말 소중하다. 저자의 발언과 움직임을 보며, 이쪽 세계의 지향점을 읽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개인 홈페이지도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