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지도로 보아야 보인다

지도로 보아야 보인다 - 지도를 펼치지 않고는 지금의 세상을, 다가올 세계를 제대로 볼 수 없다
에밀리 오브리 외 지음, 이수진 옮김 / 사이 / 2024년 7월

아래 평점에 공감. 앞에 EU 부분부터 저자가 너무 순진무구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과 편향까진 아니더라도 굉장히 정제한 시각으로 서술하고 있어 신뢰성이 떨어진다. 이동진 평론가가 왜 추천했을까... 지도를 담은 시각적 편집을 제외하곤 내용의 신뢰성과 통찰이 부족하여 아쉽다.

[100자평] 결정적 순간의 대화

결정적 순간의 대화 - 상황과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성공적 대화 기술, 개정판
조셉 그레니 외 지음, 김경섭 외 옮김 / 김영사 / 2023년 8월

처음 나왔을 2002년에는 괜찮았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보기엔 좀 아닌 듯. 지루하여 완독의 욕구을 단칼에 끊어내다. 헌데 개정판까지 나왔다는 건 뭔가 있나 본데... 개인적으로는 뻔한 내용을 시간 들여 읽어내고 싶지 않았다. 심지어 책의 형식과 서술 방식도 지루하다고 할까. 때도 맞지 않았나 봄.

[100자평] 비트코인 제국주의

비트코인 제국주의 - 누가 블록체인 패권을 거머쥘 것인가 ㅣ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40
한중섭 지음 / 스리체어스 / 2019년 7월

5년이 지난 지금 읽어도 몇몇 진단과 시대적 조류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화폐 역사로부터 출발한 저자의 통찰이기에 공감할 수 있었고 비트코인 입문서로 추천할 수 있다. 몇 가지 전망은 지금 보면 현실성 떨어지나 두고볼 일이다. 책의 취지와 함께 마음 편안히 볼 수 있는 비트코인 소개서.

[100자평] 자이언트 임팩트

자이언트 임팩트 - 인플레이션, 금리, 전쟁, 에너지 4개의 축이 뒤흔드는 지금부터의 세계
박종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0월

재밌게 잘 봤습니다. 전작 ‘부의 시그널‘도 편안하게 거시경제를 따라갈 수 있었고 이 책 또한 같습니다. 거시경제를 공부하기 위해 저자와 동시에 오건영의 책도 보았는데 둘의 특기가 좀 다르네요. 저자는 국제 정세까지 보다 큰 그림으로 고려한 경제 분석과 전망을 소개하며 통찰도 녹아 있습니다.

[100자평] 부의 시그널

부의 시그널 - 오늘의 선택이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
박종훈 지음 / 베가북스 / 2021년 9월

거시경제를 비교적 쉽게 풀어내어 이해하기 정말 수월했습니다. 너튜브에서 알게 되어 책까지 넘어왔어요. 바로 앞에서 설명해주는 것처럼 편안한 문장구조와 틈틈이 이어지는 저자의 통찰을 담은 문구는 독서의 즐거움과 학습의 갈증을 채워주었습니다. 지금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