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간의 눈은 가혹할 정도로 혹사 당하고 있으며, 현대인의 눈은 이미 손상을 유발하는 임계점을 지났다고 생각한다. 본인 역시 눈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인해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일단 책의 내용이 짧고 그림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금방 읽힌다. 초등학생을 타겟팅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척 쉽게 설명되어 있다. 하지만 눈건강에 대한 최근 연구내용이 전무하고 대부분이 구글링으로 취할 수 있는 정보뿐이다. 심지어 정보의 절반이상이 병원 홈페이지에 소개된 의료지식에 다 나와 있을 정도로 새로울게 없다. 13,000원의 값어치를 하는지는 독자 개개인에 다르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돈이 아깝다.